[보도자료] 이은주 비대위원장, 마석 모란공원 노회찬 전 대표 묘역 참배 메시지
마석에서 노회찬 전 대표님을 뵙고 왔습니다.
유머와 촌철살인의 정치인이라는 평가에 언젠가 대표님은 긴 생존 투쟁의 결과라 말씀하셨습니다. “내 뜻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배달된 내 뜻이 중요하다”던 대표님의 말씀은 진보정당이 이루려는 꿈과 이상을 지키면서도, 현실에 뿌리내린 진보정당을 만든 무기였습니다.
당이 조금 오래 길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 할 방향만은 잃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꿈이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습니다.
대표님이 남겨 주신 현실주의 진보의 나침반을 따라가겠습니다. 방향을 지키기 위해 모질게 흔들리더라도 견디며 가겠습니다.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수, 소수”를 향해 가겠습니다.
2022년 6월 20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