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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전북 투표 호소 기자회견


일시: 2022년 5월 31일 (화) 11:00
장소: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존경하는 전북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정의당 지방선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국회의원 배진교입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 다당제로의 한 걸음 진보를 위해서 정의당에게 투표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리기 위해 전북에 또 왔습니다. 

최악의 비호감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마저 최악의 비호감 지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내일 지방선거에서 지방의회까지 독식하며 낡고 무능한 지방의회 만들고 있는 기득권 양당을 반드시 심판해 주십시오. 그리고 지방을 살리고, 민생을 살리고, 다당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서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의당을 꼭 지켜주십시오.

제가 지난 주에 전주에 왔을 때 전북 선거가 선거 브로커와 그에 결탁한 정치인들의 손에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브로커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참담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렇게 공천 잡음, 여론 조작 심지어는 불법 자금까지 판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민주당으로 공천만 되면 당선으로 직결되니 지역 주민들 눈치도 관심 없고, 불법이냐 편법이냐도 관심 없는 오만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무투표 당선자가 500명이 넘습니다. 전북도의회 40명 가운데 22명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고 전남도의회 38명 중 26명이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전부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이곳 호남에서 경쟁은 각기 다른 정당에서 서로의 비전과 가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공천 경쟁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투표함이 열리기도 전에 절반이 넘는 민주당 의원들이 당선된 것에 다수의 후보를 내지 못한 정의당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내일 투표장에 가셔서 여러분들께서 정의당에 투표하신다면 공천이 당선이라 믿고 있는 안하무인인 민주당의 저 오만함에 경종을 울릴 수 있습니다. 1당 독점의 오만함을 견제하는 도구로 정의당을 써주십시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합니다. 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는 전북의 지방 정부와 지방 의회에 정의당을 꼭 진출시켜주십시오. 민주당을 견제하고 견인해서 전주의 시정을, 전북의 도정을 발전시키고, 중앙권력에 줄대고 선거 브로커에게 의존하는 전북 정치가 아닌 시민들을 무서워하고 전북도민에게 복무하는 전북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내일 꼭 정의당에 투표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 드리겠습니다.


2022년 5월 3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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