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광주 유세
일시 : 2022년 5월 27일(금) 13:30
장소 : 전남대 후문
존경하는 전라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지방선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국회의원 배진교입니다.
민주주의의 심장, 민주주의의 어머니 광주 시민 여러분들께 새로운 정치 발전을 위해 정의당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 드리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지방선거가 지난 대선의 연장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최악의 비호감 선거에 극단적인 대결 정치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그 대결 정치 속에서도 민주당, 국민의힘은 이대로 양당 정치해서는 대한민국 정치발전, 민주주의 발전 못하겠다고 다당제로 정치 체제 바꾸자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이제 정권 교체 말고 정치 교체해서 다당제 정치체제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일 때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다당제 정치해야 한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 지난 대선에 어떻게 됐습니까.
제3당 정치하겠다고 국민의당 창당하시고 대통령 출마하셨던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하고 국민의힘이랑 합당까지 했습니다. 새로운 정치 해보시겠다고 새로운 물결 창당하셨던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하고 합당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분당 갑에,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계양 을에,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습니다.
이분들 다 합당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럼 다당제 어느 정당이 할 수 있습니까. 이제 원내에 남아있는 제3정당 정의당밖에 없습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모든 정치권이 약속했듯이 다당제 정치 연합을 실현하려면 이제 남아있는 제3당, 진보 정당, 정의당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이곳 광주는 민주주의의 심장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어온 민주주의의 기관차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이제 광주시민들 여러분들께서 지켜주시고 키워주셔야 할 정당 바로 정의당이라고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제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전국을 다니고 있습니다. 경상도만 가면 빨간 옷만 입으면 다 당선된다고 불법, 부정선거, 공천 과정 개입 등 지방선거에서 지방이 사라지고, 대통령 권력 눈치 보느라고 지역 주민들 안중에도 없습니다.
호남도 마찬가지입니다. 파란색만 입으면 당선되니까 지역 주민들 무서워하지 않고 당 내 공천 과정만 중요시하는 이 민주당 공천 후보들의 불법, 불공정 선거 그리고 중앙정치의 낙점으로 지금 호남은 민주당 대 무소속 후보 양 대결로 치닫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무소속 출마하신 분들 본인들의 정치 신념과 철학을 갖고 무소속으로 나가신 것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이번 공천 과정에서 탈락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신 것입니다. 이분들 출신이 민주당인데
무소속 당선되면 이분들 바로 민주당으로 돌아가실 분들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이곳 호남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민주당 팍팍 밀어줬습니다. 그런데 그 민주당에게 힘을 주셨던 호남 유권자분들 과연 지역 주민들의 생활정치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원들의 활동을 기억하시는게 있으십니까.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이곳 광주와 호남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진보 정당 정의당을 키워주고 지켜주셨던 곳입니다. 그래서 비례대표 의원은 꼭 한 명씩 당선시켜주셨습니다.
그 비례대표 의원이 바로 이번에 광주광역시장으로 출마한 장연주 후보입니다. 광주시의원 23명 중에 22명이 민주당 의원입니다. 그중에 한 명이 바로 이 옆에 있는 장연주 시의원이었습니다. 22명의 시의원들이 민주당 출신 시장 제대로 견제할 수 있었겠습니까. 파란색 옷만 입으면 당선되는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절대 벌려낼 수 없습니다.
그나마 정의당 출신 시의원 장연주 시의원이 있었기 때문에 민생을 위한 변화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타고 다니시는 공공자전거 타랑께 이것도 장연주 시의원이 제안해서 만든 것입니다. 산업안전보건조례 장연주 시의원이 없었다면 만들 수 없는 조례였습니다. 미혼모들을 위한 지원금도 늘리고,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 조례도 바로 장연주 시의원이 만들었습니다.
적어도 광주 광역시에 정의당 시의원 한 명쯤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무주택자, 노동자,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목소리를 광주시의회, 광주시정에 반영시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그동안 정의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과 노동자, 여성 등 우리 사회 약자를 지키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차별을 없애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 때 정의당은 아직 국정운영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셔서 표를 적게 주셨습니다. 정의당 겸허히 반성하고 성찰하겠습니다.
그러나 지방 의회와 지방 정부는 다릅니다. 정의당은 지방정부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고, 지방 의회에서 의원들의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을 책임져본 경험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이끌 다당제를 위해서라도 우리 광주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꼭 광주 시의원 한 명은 정의당에게 투표해서 당선시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그리고 광주시장 후보 장연주 후보, 새로운 광주의 변화 정치발전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장연주 후보에게 주시는 그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바로 민주주의 상징, 민주주의의 어머니, 민주주의의 기관차인 광주 시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할 역할이라고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오늘 사전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의당 시의원 한 명은 꼭 당선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정의당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그리고 광주광역시장 후보 장연주에게도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27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