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다당제 정치 개혁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일시 : 2022년 3월 28일(월) 11:00
장소 : 국회 본관 앞 계단(1층)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시민들의 민심이 또다시 발목 잡힐 위기에 놓였습니다. 국민통합과 다당제 연합정치를 요구했던 시민들의 뜻이 정치개혁을 막아선 국민의힘에 의해 좌초될 위기입니다.
시민들이 0.7%로 대선 승패를 가른 것은 결코 국민의힘이 더 나은 정치세력이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국민의힘이 더 깨끗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소신 투표를 사표라고 겁박하고, 최선이 아닌 차악에 투표하도록 강요한 기득권 양당정치의 결과이고, 대선이 끝난 지금도 양당정치의 행태는 더욱더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만 끝나면 돌변하는 정치,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정치교체 하겠다며 약속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을 내걸었던 후보 단일화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중대선거구제가 평소 소신이라는 윤석열 당선인의 소신이 선거용 소신이 아니었다면 법안 논의 자체를 봉쇄하는 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에도 한말씀드립니다. 최소한 민주당이 진정으로 다당제 민주주의 정치개혁의 의지가 있다면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13개 광역시도의회에서만큼은 2인 선거구 쪼개기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정치개혁 제도 입법 의지를 밝히고 입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시기 바랍니다.
정의당은 다당제 민주주의 실현 정치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함과 동시에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다당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무지개 연대를 전면적으로 실행해 대한민국 다당제 민주주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3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