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중소상공인 지지선언 기자회견 발언
일시 : 2022년 3월 2일 (수) 11:0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2년을 겪으면서 삶의 경계선을 넘지 않으려 발버둥 치고 계신 우리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대표분들이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장에 함께 했습니다.
코로나19 2년은 맘 편히 장사하게 해달라던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호소를 “살려달라”는 비명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골목상권까지 넘보는 유통재벌과 플랫폼 기업들에 의해 위축된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민생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 무책임한 손실보상 논의로 벼랑 끝까지 밀려나 있습니다.
빚더미에 눌려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거리로 나와 삭발하게 만드는 무도한 정치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다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심상정 후보의 편에 서주신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께서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에 보내준 지지와 기대가 헛되지 않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심상정 후보 지지 선언은 정말 많은 이들의 눈물과 땀이 담긴 지지입니다. 오늘만 견디면 나아지겠지, 이번 달만 잘 버티면 다시 살만하겠지. 그렇게 2년을 보냈습니다. 참다 참다 도로로 나와 차량 시위하면 방역법 위반이라고 연행하고, 살려달라는 호소는 들어주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가족을 잃어야 했습니다.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오늘 선택은 정치에 거는 최후의 기대입니다.
정의당은 오늘 맞잡은 손을 절대 놓지 않을 것입니다. 사각지대 없는 100% 손실보상, 코로나 부채 탕감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나아가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은 채 우후죽순 늘어나는 복합쇼핑몰을 규제하고, 유통재벌과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경제를 해체하겠습니다. 고용보험을 비롯한 튼튼한 사회안전망으로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반드시 책임질 것입니다.
일하는 시민,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일하는 시민들이 흘린 땀을 배반하지 않는 정치,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3월 2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