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배진교 원내대표, 대구 유세
일시: 2022년 2월 26일 11:45
장소: 대구 동성로 금강제화(대구본점) 앞
■ 여영국 대표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어제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포항시민들이 정의당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 판 디비지는거 아이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의당 심상정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우리 포항시민들, 경북도민들이 먹고 사는 가장 큰 대기업 포스코가 껍데기만 남기고 사실상 본사격인 지주회사를 서울로 가져가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포항 시내 곳곳에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이전 반대'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TV토론할 때 후보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가면 안 된다, 이거누가 말했습니까.
포항시민들이 놀랐다고 했습니다. 그 많고 많은 큰 당 후보들 중에 심상정 후보가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이전하면 안 된다 하는 것 보고 정말 놀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큰 힘이 되었다면서 정말 고마워했습니다. 딱 3일만 더 있으면 이 대선판 디빌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열하루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 덕분인지 포스코가 지주회사 서울 이전 재검토하겠다고 어제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바로 심상정 후보가 변화를 일으켜 낸 겁니다, 여러분. 이게 바로 정치입니다.
대장동 그분을 물으면 법인카드로 답하는 내로남불 선거, 이 진흙탕 같은 선거판에서 유일하게 심상정 후보는 자신에게 주어진 마이크를, 자기의 시간을 지워지고 외면받고 사라진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를 그 마이크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상정 후보가 아니었으면 어쩌면 사라질 뻔한 포항시민들의 목소리가 되살아나서 변화를 이끌어낸 것입니다. 이게 바로 정치 아닙니까, 여러분.
어제 토론에서는 군대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2차 가해로 목숨을 잃은 고 이예람 중사의 이야기를 국민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 호소는 억울하게 자식을 잃은 부모의 목소리고, 성차별 없는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에 살고 싶다는 여성의 절규며, 모두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양심의 울림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게 바로 정치입니다. 지워진 목소리, 외면받는 목소리를 살려내어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 이것이 바로 정의당 심상정의 정치입니다, 여러분. 내로남불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만이 유일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짜배기 정치, 이 희망의 끈을 시민 여러분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십시오. 이재명이 되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란 희망이 있습니까?
윤석열로 정권교체되면 품격있는 나라가 되고 내 삶이 나아질 희망이 시민 여러분 있으십니까?
둘 중에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내로남불 진영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비전과 희망은 사라진 대선이 끝나면 적대적인 두 당의 진영정치는 서로를 저주하는 보복성 난폭운전으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희망을 가져야 할 대선에서 얼굴에 근심 걱정이 가득한 것입니다. 대선이 끝나고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서로 손가락질 하면서 난폭운전할 이 판의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내로남불 진영대결과 보복성 난폭운전에 제동을 걸고 사라지고 외면받는, 또 지워진 목소리를 정치에 담아낼 사람 누굽니까, 여러분.
국민들 다 알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만이 대통령 선거가 끝나도 서로 진영간 난폭운전에 유일하게 제동을 걸 사람이다, 또 우리 국민들의 삶의 희망을 만들어낼 유일한 후보라는 것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시민 여러분, 이 희망의 끈을 대구시민 여러분들이 이어주셔야 합니다. 난폭운전에 강력한 브레이크가 될 유일한 후보, 시민들의 목소리와 삶을 지킬 엑셀레이터 역할을 할 유일한 후보. 대구시민 여러분 정의당 기호 3번 심상정 후보에게 더 큰 힘을 실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배진교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이 우리 대구 시민분들 뵙기 위해서 아침에 대구지하철참사 기억공간을 방문하고 이렇게 왔습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들께서 심상정 후보 뽑아야 하는데 심상정 후보가 참 잘 할텐데, 대선 판을 보니 걱정이 된다고 우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의당이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오늘 들었습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
대구 백화점 본점이 52년 만에 폐업을 했습니다. 대구 시민들이 여가를 보내고, 옷을 사입고, 음식을 사먹던 추억이 코로나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입니다. 폐업한 곳이 어디 대구 백화점 뿐입니까. 작년 상가 폐업률 3위가 대구였습니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 1위가 경북이었습니다.
정부 말 들으면서 영업손실 수천, 수억원을 참아가며 버틴 결과는 오직 빚 뿐입니다. 다음 대통령은 이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벼랑 끝 삶을 지키는 대통령이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생계를 놓고 표계산기 두드리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될 자격이 있습니까. 50조니 30조니 수십조를 경쟁하듯이 부르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애만 태우더니 추경은 결국 어떻게 됐습니까. 완전 용두사미로 끝났습니다.
시민들 생계를 두고 대선용 선심경쟁했던 두 후보와 양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삶을 진짜 걱정하는 후보, 누구입니까. 예나 지금이나 바로 심상정 후보 뿐입니다.
우리 심상정 후보가 손실보상법 전면 개정해서 우리 중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의 피해 전액을 보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지난 5년 동안 우리 대구 시민분들 최소 235분이 일을 하다가 사망하셨습니다. 한 해 46명의 우리의 가족, 이웃, 친구가 아침에 분명 출근은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의 산업재해자 수가 매년 2%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료 시민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동안, 기업권력의 탐욕 앞에 산재 사고로 스러지는 동안 기득권 양당과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뭐하고 있었습니까.
윤석열 후보는 선거가 코앞인데 노동 공약 한줄 없습니다. ILO와 WHO가 우리나라에서 연간 최대 1700여명이 과로로 사망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라고 나온 이가 이 노동후진국의 부끄러운 현실은 모른척하고 주 120시간씩 더 일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완전 기업 악덕 대표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는 우리 심상정 후보 공약 따라하느라 바쁩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좋아보이니까 관심 가지는 척하고 주 4일제 공약 좋아보이니까 따라합니다.
그런데 시민 여러분들, 가짜는 바로 티가 납니다. 말로는 심상정 공약 따라해도 결국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 근로기준법 포함시키자 그랬는데 이재명 후보 뭐라고 했습니까. 나중에 하자고 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되게 하자고 했더니 이재명 후보는 아직 답이 없습니다. 이런 후보가 대통령 되면 우리 동료 시민들의 죽음, 절대 못막습니다.
우리 대구시의 일하는 모든 동료 시민들이 윤석열, 이재명 후보한테 표를 줄 이유 있습니까?
노동자들의 목소리도 대변하지 않고,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 공약도 개발하지 않는 후보에게 대체 대구 시민 여러분들이 표를 왜 주셔야 합니까?
우리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는 후보, 오직 심상정 후보밖에 없습니다.
이제 주4일제 복지국가를 열어갈 일하는 시민들의 대통령 심상정에게 표를 주십시오.
2022년 2월 26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