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불기차 1차 후원회 발족식 인사말
일시 : 2022년 1월 4일 (화) 11:00
장소 : 전태일재단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여영국입니다.
자신의 고단한 삶도 버티기 어려웠던 전태일 열사가 자신보다 힘든, 그때는 노동자라는 이름조차도 없었던 어린 시다들에게 풀빵을 사주면서 그 아픈 마음을 함께 나누었던, 연대의 정신이 서려 있는 이곳 전태일재단. 또 인간답게 살기 위한 간절함으로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길을 연 우리 전태일 열사의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이곳 전태일재단에서 또 다른 전태일이 모인 심상정 후보 1차 후원회 발족식에 함께 함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함께 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정말 어렵게 만들어 주신 이정미 전 대표님과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쩌면 대한민국 사회는 불평등과 참 지긋지긋한 차별의 맞서 싸우는 사람들, 그 불평등과 차별에 패배하고 순응하고 살아가는 시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함께 마음 모아서 길을 열자고 맞서 싸운 분들이 심상정 후원회장을 맡아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평생 아들을 위해 살아왔고, 이제는 아들이 남긴 숙제와 청년노동자들을 위해 살아가길 결심한 故이한빛 PD의 아버님, 이용관 님이 심상정 후보의 후원회장입니다.
친구의 죽음에 빚져서라도 한국사회가 한 걸음 나아가길 바라며 故이선호님의 곁을 59일 동안 지킨 故이선호님의 친구 김벼리 님도 심상정의 후원회장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함께 죽음이 없는 일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마음을 함께 모아주고 있습니다.
일하는 시민들의 노동권을 되찾겠습니다. 수없이 많은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도 정작 갑질과 부조리로 얼룩진 방송노동의 현실은 방송할 수 없었던 방송작가들이 오랜 싸움 끝에 얼마 전 노동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부당해고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노동조합은 설립했지만 여전히 노동법 바깥의 무권리 노동자로 존재하는 배달 노동자들의 싸움도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방송작가유니온의 김한별 지부장님과 故노회찬 대표님의 첫 후원회장이자 라이더유니온의 조합원 우상택 씨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함께 하기 위해서 후원회장을 맡아주셨습니다. 이 뜻을 받아서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노동이 존중되는, 노동이 당당한, 우리 노동자들의 삶도 선진국인 그런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제도 바깥으로 내몰린 시민들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저임금·장시간 노동에 4대보험은 꿈도 꾸지 못하는 봉제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지키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결해온 서울봉제인공제회의 이정기 님과 함께 전국민 소득보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고정임 요양보호사협회장님과 함께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돌봄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지키는 것에 더해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돌봄국가로 반드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심상정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이 자리에 선 시민들의 곁에 함께 서 주십시오. 정의당이 이들과 두 손 맞잡고 변화의 물길을 헤쳐 왔듯 심상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단 한 사람의 시민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의 시민도 투표를 포기하거나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투표소로 향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가 심상정 후보의 정책이 되고, 연설문이 되고, 바로 그 시민들이 정치의 주역이 되도록 정의당과 심상정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우리 후원회장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1월 4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