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대장동 핵심관계자 구속 관련 메시지
<이재명 후보의 결자해지를 촉구합니다>
오늘 법원이 대장동 핵심 관계자인 화천대유 김만배 씨와 남욱 씨를 구속하고, 정민용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그리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본부장은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된 상태입니다.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천문학적 민간특혜에 공공이 동원된 사건입니다. 대장동 사건의 민관결탁 부정부패와 공공 유린, 공익 포기에 대한 책임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합니다.
이제 대장동 핵심인물들이 구속된 만큼 이재명 후보의 직무유기와 배임 의혹 규명을 위한 수사만 남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당시 주임검사였는데 ‘대장동 대출’건을 무마하고 봐줬다는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 합니다.
아울러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 박영수 특검, 권순일 전 대법관 등 정치권과 법조 카르텔 실세 인사들에 대해서는 손도 안댔습니다. 성역 없이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만큼 검찰은 미래권력에 눈치볼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이 대선까지 시간을 끌거나, 설사 수사 결과를 내놓더라도 국민들은 검찰의 공정성에 불신을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70.9%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장동 의혹의 최종 실체를 밝히는데 검찰 수사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저 심상정은 시민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선이 아니라, 누가 덜 나쁜지를 경쟁하는 ‘대장동 아수라장’ 대선판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용해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결자해지를 촉구합니다.
2021년 11월 4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