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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후보·이정미 후보,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 선거 결선 진출 인사말


일시 : 2021년 10월 6일(수) 17:20
장소 : 국회 본청 223호



■ 심상정 후보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정의당을 지켜주시는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시 정의당의 대선 결선을 시작합니다. 
여영국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당원 여러분, 당직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1차투표에서 보여주신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아마도 정의당의 치열한 경선을 열망했던 당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경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에서는 우리 당원들의 뜨거운 경선의 열망이 실현된 만큼 2차에서는 본선에 가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택해 주실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당원들과 소통을 했습니다. 
보내주셨던 지지와 격려뿐만 아니라 질책과 요구도 받아안겠습니다. 우리 정의당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믿음, 그 전망을 전달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결선 마지막날까지 우리 당원 한분 한분에게 또 지지자 한분 한분에게 진보집권의 열망을 이뤄낼 수 있다는, 그것이 현실가능하다는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경선 기간 동안 저는 분명히 보았습니다. 
우리 당원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당을 지키고 있는지 
또 우리 지지자들이 왜 여전히 정의당에 희망을 품고 있는지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정의당이 대한민국을 실제로 바꿀 수 있는 정당이 되기를, 
그 진보 집권의 꿈을 저 가슴속 깊이 여전히 부여잡고 있다는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
불평등의 한귀퉁이라도 제대로 부수는 정치를 보여달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보았습니다. 


이번 결선에서는 우리 당 내부의 이야기만 많았던 
1차 경선과정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바꿀 진보정치의 새로운 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겠습니다.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로 진보정치의 자부심을 증명하겠습니다. 더없이 진지하게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시대적 과제를 제시하며, 이를 해결할 결연한 의지로 국민의 신임을 받겠습니다. 
이번 결선에서 저는 우리 이정미 후보와 함께 
정의당의 변화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당원 속으로,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형편에 빚을 낼 수밖에 없는 사람들, 
아르바이트조차 사라져 삶이 무너지고 있는 청년들, 
무엇보다 노동 존중이 사라진 정부 아래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우리 노동자 동지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알리는 그런 결선을 만들겠습니다. 

화천대유와 고발사주가 뒤덮고 있는 대한민국 양당 대선판을 확 바꾸겠습니다. 
수십년동안 대한민국을 투기공화국으로 이끌어온 원조 국민의힘, 그리고 그 투기를 잡을 의지도 능력도 없는 더불어민주당 둘 중 하나 뽑는 이 대선판을 바꾸겠습니다. 
34년동안 산업화세력 민주화세력이 번갈아 잡은 이 불평등공화국을 근본적으로 바꿀 정의당의 저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 정의당이 진보 대표정당으로서 정체성을 더 굳건히 세우고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반드시 이번 대선을 통해서 당을 재건하겠다는 저 심상정의 마지막 소임을 달성하겠습니다.

당원여러분 무엇보다도 진보집권의 꿈, 그 가능성을 열어가는 대선을 저 심상정과 함께 해주십시오. 
힘을 내주십시오. 
저 심상정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미 후보

먼저 많은 지지 보내주신 당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함께 뜨거운 경선을 만들어주신 황순식 후보님, 김윤기 후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심상정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열띤 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논쟁도 했지만 그 모든 것은 내년 대선을 ‘정의당의 시간’으로 만들 거름이 될 것입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당원 여러분, 관심있게 지켜봐주신 시민 여러분, 언론인분들, 특히 어려운 조건에서 선거기간 함께 고생한 캠프식구들, 고마운 분들이 정말 많지만, 정식 인사는 결선투표 이후로 미루겠습니다. 

“2022년 대선, 정의당의 전략은 변화다.”
“이정미와 심상정이 결선에서 맞붙으면 그 자체가 변화이고, 정의당의 대선 전략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당원 여러분께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당원들은 정의당에게 확실하게 변화를 명령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의당 변화의 불꽃은 시작됐습니다.

그 명령, 이정미가 받들겠습니다. 정의당의 대선을 위해 누가 더 나은 카드인지, 확실히 증명하겠습니다. 이 역전 드라마의 클라이막스를 당원 여러분의 손으로 완성시켜 주십시오. 

내년 대선은 시대를 가르는 대선이고, 세상을 바꾸는 대선입니다. 대한민국은 각자도생, 불로소득이 판치는 오징어게임 속에 헤매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차별과 배척의 위기, 극심한 불평등의 위기 속에서 정치에 대한 실망감과 혐오감은 극한으로 치닫고, 거대양당의 경선판이 화천대유와 고발사주로 완전히 뒤덮여버린 지금, 국민들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카드’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결선의 6일이 골든타임입니다.
정의당 당원들께서 이정미를 결선으로 올려주시면서, 변화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다는 생각으로 당원들께서 열어주신 변화의 기회를 꽉 잡겠습니다.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습니다. 결선 TV토론이 꼭 필요합니다. 과연 대한민국을 위해서 누가 더 나은 카드인가, 팀 정의당 회심의 카드가 둘 중에 누구인가, 잘 뜯어보고,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비교도 해봐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습니다. 

정의당에 기대와 관심을 갖고 계신 국민들과, 역사적인 선택을 함께할 당원들을 위해서 정의당에 결선 TV토론이라는 마이크가 꼭 필요합니다. 결선에서의 진검승부를 1대1 TV토론 성사로 시작합시다.  방송국 관계자 분들께도 부탁드립니다. 거대양당에게 주어진 마이크 반의 반이라도 정의당에게 주어진다면
이 시대의 난제를 해결할 정답을 정의당만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릴 자신이 있습니다. 

2022년 대선을 팀 정의당의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정치혐오만 조장하는 거대양당이 장악한 대선판으로 치고 들어가서,
팀 정의당의 이름으로 국민을 위한 희망의 공을 쏘아 올리겠습니다.

이정미를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6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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