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 선거 결과발표 및 보고대회 인사말
일시 : 2021년 10월 6일(수) 17:00
장소 : 국회 본청 223호
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잠시 후면 정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결과가 발표됩니다. 한 달여 동안 한국사회 대전환의 비전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쳐주신 네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득권 양당의 화천대유와 고발사주 내로남불 공방에 가려 우리 후보들의 비전이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정의당은 일하는 보통시민들의 삶을 위한 정권교체 정치교체의 전열을 대선후보 경선을 통해 가다듬었습니다.
당 대표로서 각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일 1망언으로 일하는 시민들의 삶에는 1도 공감하지 못하면서 주술의 힘에 의존하며 국제사회 망신까지 사고 있는 것이 제1야당 1위 대선후보입니다.
1조원의 개발특혜를 민간에게 안겨주며 자신의 최측근이 배임과 뇌물혐의로 구속되면서 진실의 칼날과 터무니없는 부동산투기이익에 분노하는 민심 앞에 흔들리고 있는 것이 집권여당 1위 대선후보의 모습입니다.
권력을 탐하며 내로남불 대결은 하지만 기득권 이익에는 짬짬이 해온 양당의 정치카르텔 민낯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수만 교대해온 70년 양당정치의 악취 속에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 극복이라는 시대정신은 실종되고 있습니다.
이제 정의당의 시간이 왔습니다.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은 코로나 재난으로 사상 최대 가계부채로 삶의 절벽으로 내몰린 시민들을 삶을 재건하는 희망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은 인간의 냄새는 찾을 수 없는 차디 찬 디지털 플랫폼 자본으로부터 노동권 밖으로 밀려난 모든 일하는 노동시민들의 기본권을 확보하는 노동 있는 대선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의 대선후보 선출은 지금 당장의 삶을 위협하고, 미래를 절멸시킬지도 모를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의 대선후보 선출은 온갖 혐오와 배제, 차별로 인해 목숨을 걸고서야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비극적 차별을 해소하는 존중의 가치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뿌리내리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의당의 대선후보 선출은 불평등 대한민국을 만든 70년 기득권 정치와 불로소득 공화국을 해체하는 정치혁명의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촛불을 배신한 권력은 다음 권력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집권여당의 내로남불 태도는 탄핵세력을 부활시켰습니다. 촛불 배신의 틈을 타서 부활한 탄핵세력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있어 더더욱 권력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시대정신은 찾아볼 수 없고 일하는 노동시민들의 삶을 더욱 파탄으로 몰아가며 오로지 기득권 집단의 이익만 좇아가는 70년 기득권 양당정치에 종지부를 찍을 각오로 정의당은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이제 정의당 대선후보가 시민들과 함께 불평등을 넘어 함께 사는 나라,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지속 가능한 나라, 차별 없이 모든 존재가 존중받는 공존의 나라를 만드는 발걸음을 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희망을 정치적 동력으로 모아 정치혁명의 길을 열겠습니다.
6411의 정신으로 당대표가 선두에 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6411 정치혁명의 버스에 함께 타주십시오. 네 분의 후보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10월 6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