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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6기 제9차 전국위원회 대표 모두발언 


일시 : 2021년 6월 20일(일) 14;00
장소 : 서울 여성프라자


존경하는 전국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당대표 여영국입니다. 
 
코로나19로 1년여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전국위원회입니다. 당대표에 취임하고 처음 개최하는 대면 전국위원회라서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조금 전에 묵념을 했습니다만, 쿠팡물류센터 화재진압에 나섰다가 불길 속에 실종되어 무사히 구조되기를 온 국민이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했지만 어제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고 김동식 구조대장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께 위로를 드립니다.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해 가장 일선에서 헌신하시는 소방관들의 처우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정의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어제는 23세 청년노동자 고 이선호 님을 59일 만에 떠나 보냈습니다. 일터와 삶의 현장에서 일상으로 일어나는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정의당은 “중대재해특별본부”를 구성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위한 범국민 캠페인 운동을 전개를 위해 내일 “중대재해119센터” 현판식과 함께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일터와 삶의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는데 정의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합시다.
 
전국위원여러분 5만 당원 여러분,
당이 처한 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의 한복판에서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로나 손실보상법 제정 운동과 차별금지법입법청원 10만 명을 돌파하는데 헌식적 실천을 해주신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0만 청원은 ‘평등법’발의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연내 제정의 가능성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14년의 세월, 국민 88.5%의 동의에 응답하셔야 합니다. 침묵은 반대입니다. 집권여당은 당론이 없이 오락가락 보수진영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며 정치적 상승을 하고 있는 국민의 힘도 차별금지법에 대한 태도는 도로 새누리당에서 한 발짝도 변화가 없습니다. 다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도 일부 말만 내세울 뿐 책임있는 태도는 아무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도록 정의당이 10만 입법청원에 머무르지 않고 차별에 고통받는 모든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냅시다. 
 
전국위원여러분,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의 시간이 열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이틀 전 발표한 부동산 정책을 통해서 부동산 기득권을 위한 정당임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집권 4년 동안 자산과 소득 모든 영역에서 불평등이 더욱 확대되었는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국회 대표연설에서 “불평등”이란 단어조차 한 마디 입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가득도신공항특별법을 통해서 토건.기득권이익동맹임을 확인한 양당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도 그 결론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검찰개혁을 제외하고는 양당의 차이점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양당이 왜 당을 따로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기득권양당정치가 더욱 닮은꼴을 찾아가는 지금 그래서 정의당의 시간이 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 극복을 핵심의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젼을 제시하고 이에 동의하는 국민들을 정치적 힘으로 모으는 반기득권 정치전략을 통해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이 기득권 이익을 위해 펼치는 경쟁 속에서 정의당은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에 고통받는 시민들의 삶의 위기극복을 위한 대중정치활동을 더욱 전면화하여 한국사회 제 3당의 지위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갑시다. 이를 위해 오늘 전국위원회에 제출한 하반기 중점사업과 대선준비단, 지방선거준비단의 그간 논의 결과를 실천적으로 진지하게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중대재해와 온갖 차별로 자식과 가족을 잃은 절망의 끝에서 정의당을 국민들이 호명해 주셨습니다. 국민여러분들께서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대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중심으로 한 재벌, 엘리트, 부동산 기득권은 더 두고 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기득권 해체 없는 정치 변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이 기득권 해체와 반기득권 동맹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의당은 소금정당에 머무르지 않겠습니다. 세상을 바꿀 현실의 힘을 가진 정당이 되겠습니다. 양당이 배제하고 밀어낸 기득권 바깥의 시민들을 정의당으로 모아내고 그 힘으로 세상을 바꿀 권력을 쟁취하겠습니다. 정의당과 함께 차별없이 모두가 함께사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시다. 고맙습니다.



2021년 6월 2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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