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전국먹거리연대 방문 인사말


일시 : 2021년 5월 4일(화) 15:00
장소 : 한살림소비자협동조합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먹거리연대 조완석 한살림 상임대표님, 우리 정한길 카톨릭농민회 전국의장님, 우리 진헌극 의장님 또 홍보위원장님, 집행위원장님 반갑습니다.

오기 전에 정의당에서 처음으로 한농연에 들러서 여러 가지 농민들 애로사항도 듣고 왔습니다. 제가 취임사로 한 이야기 중 하나가 기후위기가 동반하는 식량위기 문제를 좀 깊이 들여다봐야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식량이 부족하니까 수입을 많이 하면서, 유전자 변형한 식품, GMO 가공식품도 들어오게 되는데, 이게 지금은 모릅니다만 한 세대가 지나고 나면 인간에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확인하지 못하는 굉장히 불안한 먹거리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문제가, 굳이 이래야 하는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수산물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물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서 비로 다시 내리고 이게 전체적인 농작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게 어민들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녹조로 오염된 물로 농사를 지어, 여러 작물들에서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것 등을 볼 때도 갈수록 우리 먹거리 문제가 좀 위험해지고 있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이런 경각심을 좀 가져야 된가 생각합니다.

전에는 학교에 친환경 급식을 하자고 많이 해왔는데 그 영역을 이제 기업이나 군대 등 집단급식을 하는 곳으로 좀 확대시켜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또 로컬푸드를 좀 활성화시켜서 우리 학생들부터 모든 사람들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먹는 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어느 당보다 더 앞장서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국민들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만들 것인지도, 저희들 보다는 직접 담당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테니까 그런 제안도 좀 많이 주시면 저희가 적극 반영을 하겠습니다.

제가 경남에 있을 때 우리 아이들 밥먹는 문제로 단식도 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우리 노회찬 대표께서 창원에 내려오셨을 때 1호 법안이 학교급식법 개정안이었는데, 이른바 홍준표 방지법이었습니다. 20대 국회에서는 통과를 못시켰지만 21대 국회에서 강은미 의원이 그 법안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정의당이 먹거리 문제는 가장 선도적으로 함께 손잡고 해결하겠습니다. 환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 5월 4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