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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투기공화국 해체 전국순회’ 강원지역 방문, 신일정밀 노동조합 간담회 인사말


일시 : 2021년 4월 9일(금) 14:50
장소 : 강릉 월화거리 인근


금속노조 조합원이자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2000년도에 금속노조 전신인 금속연맹 중앙에 조직국장을 했습니다. 경남지부에서는 조직부장으로 금속노조 만드는 과정까지 함께하다가 정규직 중심의 노조운동에 일종의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대공장 안에 하청들이 많이 있는데 당시에는 식당도 따로 썼습니다. 밥 먹는 시간도 달랐습니다. 통근버스도 정규직이 먼저 앉아야 했습니다. 그런 차별이 우리 노동자들 내부에서도 너무 심했습니다. 정규직 노조하고 우리는 다 같은 연맹 소속이었고 지금도 금속노조에 다 와있습니다. 그런 분들하고 싸우면서 개선은 많이 되었습니다만 참 무력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만두고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에 내리 세 번 출마했다가 다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도의원 거쳐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와있습니다. 

그동안 숱한 투쟁현장에 많이 다녔습니다. 그 대가로 전과도 7범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정의당 당원들이 금속노조 조합원인 저를 당 대표로 뽑아주신 것은 정의당이 노동자들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라는 그런 명령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선되자마자 노동의 가치를 완전히 짓밟고 있는 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동을 걸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전국순회를 했고 일정하게 시동이 좀 걸렸습니다. 현재 투기공화국 해체는 저희 정의당이 유일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 기득권은 그 자체가 부동산 투기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정의당만이 이것을 해낼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투기공화국 해체 투쟁과 함께 메이데이를 전후해 신일정밀 같은 전국의 금속을 포함해 공공, 화섬 등 투쟁사업장들에 저희 국회의원 여섯 명과 지도부, 그리고 우리 강원도당과 강릉시위원회 같이 지역까지 포함해 한 팀을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올인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정의당이 나서면 문제가 풀린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사용자들한테도 정의당이 떳다 하면 골치아프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동지들 6개월 동안 힘들게 투쟁하고 있고, 그동안 정의당이 함께 한다고 했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힘내서 여러분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그렇게해서 정말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런 상식이 없는 자본들이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일은 다시 없도록 정의당이 만들어내겠습니다.

우리 정의당이 그냥 함께하는 것을 넘어서 신일정밀의 문제는 우리 정의당의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해결하는데 반드시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4월 9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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