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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 예방 인사말

일시: 2021년 3월 29일 11:00
장소: 기본소득당 당사

힘든 과정에 대한민국 정치가 사실은 점점 정치적으로도 소수의 정치를 대변하는 기득권 정치동맹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고 양당체제가 더욱더 공고해져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마저도 사실은, 저희가 가덕신공항은 문재인식 4대강 사업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DJ정부때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4대강 사업을 그렇게 비판한 당사자들이 오히려 앞 두 정부보다도 더 많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해주고, 그리고 선거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같은 경우는 완전히 초고속으로 양당이 담합해서 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런 만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 이제 민주당도 그것을 정점으로 해서 기득권에 기반한 기득권 이익동맹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정의당이 진보 보수라는 정치 프레임 안에 갇혀서 힘든 과정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에 분란도 가중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틀을 완전히 벗어나서 대한민국 사회의 기득권 바깥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 불평등과 차별로 어려움을 당하는, 기후위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런 사람들과 손잡는, 반기득권 정치로 나아가겠다는 것이 제가 이번에 당대표에 출마하면서 일관되게 당의 노선을 어떻게 전환하겠다 하는 방향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경우도 그런 점에서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집권당이나 여전히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나 양당 후보는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우리가 후보를 출마시키진 않았지만, 가치까지 불출마한것은 아닙니다. 정의당의 가치에 공감하는 그런 정치 세력, 그런 후보들과 함께 반기득권 정치의 한배를 띄운 사람으로서 그런 기준을 가지고 이번 보궐선거에 임해달라 하는게 기본입장입니다.

그래서 여러 후보들 중에 하나로 딱 모아졌으면...저희가 좀 더 선명한 보궐선거 방침을 정할 수 있을텐데 여러 후보들이 있는 가운데 사실 아직까지 저희가 투표방식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금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후에 저희들은 내일부터 부동산투기공화국 해체 슬로건을 걸고 전국순회, 정당 연설회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미 제안을 받으셨겠지만 이번 4.7보궐선거에 기후 위기, 불평등, 차별에 저항하는 그런 분들과 함께 4.7보궐선거 정치선언을 해서 큰 울타리 망을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제안 적극적으로 수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년 3월 29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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