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예방 인사말


일시: 2021년 3월 29일 10:30
장소: 국회 본관 205호


지금 보궐선거 때문에도 참 정신이 없으실텐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김태년 대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들어오면서 우리 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보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제 생애 첫 변호인입니다. 남다른 추억을 제가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선 좋은 말씀 해주신대로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게 언제 끝날지가 사실은 잘 모르는 상황인데 피해 보는 우리 국민들이 피해 손실을 제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입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그것이 제도적으로 빨리 입법이 안되는 문제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래서 다른 문제보다도 국민들의 피해보상에 대해서 집권여당으로서 좀 더 적극적으로 제도마련에 힘써주시라는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에 LH 부동산 투기 문제로 온 국민이 민심이 들끓고 있고 국회에서도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등의 문제로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은 공직자들의 투기 근절대책만 가지고는 사실 이것이 근절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표 후보 시절에 더 이상 부동산을 근거로 부를 축적하고 부를 세습하는 이런 지긋지긋한 세습자본주의는 끝내야된다 이런 점에서 과거 노태우 정부 시절에 입법을 해서 비록 실패하기도 했지만 토지 소유제한법이라든지 등등 이제는 토지 공개념을 전면적으로 도입할 시기가 되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에 우리 변희수 하사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그런 아픔에 대해서 함께 조의를 표하는, 그 다음에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해주시기를 바랬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차별금지법 이것이 한 몇 십년 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약속했던 사항입니다. 노무현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차별등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런 아픔을 막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에도 집권여당으로서 정말 힘써주십사 말씀들 드립니다. 정의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등 과제에 정의당의 가치와 부합하는 어느 누구와도 손잡고 일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집권여당이 좀 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좋은 정치를 해주십사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환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021년 3월 29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