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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종철 대표, 전국먹거리연대 간담회 인사말

일시: 2020년 11월 18일 15시
장소: 여성미래센터

이세우 전북먹거리연대 대표님과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님, 진헌극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대표님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당대표 후보 시절에 냈던 논평 중 인기를 많이 끌었던 것이 ‘햄버거에 토마토가 빠진 황당한 세상이 왔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기록적인 장마와 태풍 등 결과적으로 기후 위기와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당원들이 다들 먹거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부에서 이번에 ‘한국형 뉴딜’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고 하는데, 농업 관련한 정책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스마트뉴딜 등의 이야기를 하며 대부분 기업, 특정 산업 쪽에만 지원하는 정책이라 우려가 많이 됩니다. 정의당에서도 그린뉴딜특별위원회를 설치했는데, 심상정 전 대표님이 특위 위원장입니다. 농어업정책도 당연히 그린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에, 어떻게 할지 많이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농어민수당과 관련해서도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당 대표가 되기 전에도 그렇고, 되고 나서도 먹거리를 제대로 유지하고 친환경으로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농업, 농촌을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며, 결국 거기서 생산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생산의 측면도 있지만, 그분들이 사라지면 국토는 누가 관리하는가의 문제가 있습니다. 

도시화 때문에 농촌이 황폐화가 된다면 그것은 국가가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런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제가 '농어민에게 국토관리자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좋겠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농어민들은 그런 공적인 임무를 맡고 계신 분들입니다. 농업 생산과 더불어 국토 관리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십니다. 유럽은 그렇게 많이 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농어민에게 수당을 제공해도 된다는 취지로 기자회견도 많이 하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정의당과 먹거리연대가 함께 좋은 방안을 마련해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1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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