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년 11월 5일 오후 1시 00분
장소 : 국회 정문 앞
오늘 이렇게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함께 해주신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와 조계종 여러분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지금 저희 옆에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분들이 항의를 하고 있고, 최근 사찰에서는 연이어 방화사건이 발생을 했습니다. 타인의 종교나 취향, 기호를 폭력적으로 억압하고 반대하는 적대적인 행위입니다. 반면에 조계종에서는 폭력과 배제를 벗어나 지금 저희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이런 노력이 있어야 사랑과 배려, 그리고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와 조계종에 감사드립니다.
차별금지법은 우리 모두의 존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많은 국민들도 동의하고 있는 법입니다. 그러한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함께 해주기를 바랍니다. 정치의 목적이 권력획득이지만 그 힘으로 무엇을 할 건지가 훨씬 중요한 문제입니다. 차별금지법은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의 인권을 상승시키는 법입니다.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거대양당이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잘 모르시겠지만 제 별명이 ‘사랑과 평화’입니다. 이 자리에 나선 분들이 사랑과 평화의 세상, 존중과 자비가 넘치는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정의당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여러분과 함께 투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0년 11월 5일
정의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