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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조준호 공동대표 3/20 교통방송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 인터뷰 전문

[보도자료] 조준호 공동대표, 노원병 야권연대 정신 살아있어..민주당, 김지선 후보 밀어줘야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교통방송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 인터뷰에서 노원병 지역은 사실은 민주당과 저희들하고 아름다운 야권연대를 한 곳이고 그 정신이 아직도 살아있는 지역이라며 그런 정신을 살린다고 한다면 민주당이 후보를 안 내는 게 맞고 김지선 후보를 밀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원병 지역에 대해 서울지역에서 진보 후보가 당선된 곳은 지금 노원병 한 곳이고 저희 당으로써도 이 한 석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진보진영이 진보정당으로써 자리 매김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굉장히 소중한 지역이고, 그런 점에서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야권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 당 후보로써 최선을 다해서 당선되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해당 인터뷰 전문이다.

 

열린 인터뷰입니다. 4.24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노원병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와 박원순 시장의 만남을 놓고 야권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는가 하면 민주당 내에선 무공천론이 확산되고 있죠.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4.24 노원병 재보궐 선거.. 각 정당의 움직임과 선거 판도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더 주목되는데요. 이 시간에는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와 노원병 재보선에 대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송정애 : 안녕하십니까?

 

조준호 : , 안녕하세요?

 

송정애 : 요즘 김지선 후보 알리기로 많이 바쁘시죠?

 

조준호 : , 그렇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송정애 : 지역주민들 많이 만나실텐데 반응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준호 : 노회찬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하고 노원병 주민들은 노 대표가 억울하게 의원직을 잃으신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십니다. 김지선 후보는 상계동 주민과는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신 분이기 때문에 반갑게 맞아주시고 또 갑자기 센 후보가 나타났다고 해서 격려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제 주민접촉을 시작한 상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송정애 : , 만나시면서 다른 후보들 이야기는 이렇다 저렇다 안하시던가요? 주민들께서?

 

조준호 : 타 당 후보들은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고 안철수 후보님만 확정 돼서 지금 다니시고 있기 때문에 그 분에 대해서 주민들은 좀 파악하고 계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송정애 : , 4.11 총선 당시 노회찬 전 의원이 57%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만 현재 김지선 후보자 같은 경우는 지지율은 저조하거든요, 승산이 있겠습니까?

 

조준호 : 근데 여론조사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김지선 후보가 이름으로는 정치 신인으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이름 석 자를 들어보면 굉장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현장에서 느껴지는 체감여론은 많이 다릅니다. 노회찬 대표 부인으로써가 아닌 김지선 후보의 살아온 이력과 이제까지 현장에서의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인간적 면모를 직접 접하신 유권자들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해주시고 관심도 아주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정애 : , 그러니까 노원병 현장에 가면 수치상의 지지율과 사뭇 다르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조준호 : , 저희 당이 확인 한 바로도 그렇고요.

 

송정애 : 어떻게 보면 재밌는 것이요, 안철수 전 교수는 출마에 대한 비판여론이 강하지만 지지율 조사에선 또 독보적인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걸까요?

 

조준호 : 얼마 전까지 대선 후보셨고 전국적인 인지도가 매우 높은 분인데 또 출마 과정이 여론의 관심을 많이 끌었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다른 당 후보들은 정해지지도 않았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기 때문에 관심의 표현이라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고요. 전국적인 지명도가 상당히 유리하게 반영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송정애 : 노원병 공천 전에 진보정의당 내에서도 적임자로 고려했던 대상자가 여러 명이 있었겠죠?

 

조준호 : ,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노원병 선거는 노회찬 의원이 국민의 대표로 재벌가 권력의 부당한 거래를 국민에게 밝혔다 해서 의원직을 상실하고 나서 치르게 된 선거잖아요?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중요한 선거라 판단했습니다. 노희찬 대표의 경제정의, 사법정의를 세우는 노력을 잘 이어나갈 후보가 누구일까 저희들은 고민했는데 노원병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또 그런 것을 잘 구현해나갈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노원병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김지선 후보를 우리당 대표로 저희들은 추천했습니다. 자질과 경력에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송정애 : 정치이력이 없어도?

 

조준호 : , 충분히. 그건 이후에 검증이 되겠지요.

 

송정애 : 그동안의 이제 김지선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여성·노동 분야에서 소외된 계층에서 일했다는 것이 이점이 될 수도 있지 역으로 생각하면 진보정당들이 가진 특수성처럼 일반의 다수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조준호 : , 그런데 이제 김지선 후보는 노원지역에서 풀뿌리 주민단체들하고 십여년 동안 지역 활동을 해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대단히 친화적으로.. 그런 제한적인 활동을 하실 분은 전혀 아니고요. 어느 후보보다도 노원병에 대해서 애정과 해결책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후보십니다. 그런 면에서 경쟁력도 있고요. 노동자, 여성에 국한되는 제한성을 가지고 있진 않다고 봅니다.

 

송정애 : , 김 후보자의 출마를 놓고 지역구 세습 아니냐, 이런 비판도 참 많이 들으시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준호 : , 세습이요? 글쎄요. 이번 선거는 대선이나 총선이 아닌 보궐선거입니다. 국민들이 이제 진보정책에 부여하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저희들이 그것을 대변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김지선 후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아직 잘 이해를.. 지역 주민들은 잘 파악을 해나가고 있는데요. 다른 분들은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김지선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그 삶에 대한 평가는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좋은 자리를 세습받았다고 한다면 세습이라 할 수 없지만 굉장히 어렵고 고난한 곳에 저희 당이 격려해서 내세운 후보이기 때문에 세습이란 말은 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 , 진보정의당에게 노원병은 어떤 곳일까요?

 

조준호 : , 서울지역에서 진보 후보가 이렇게 당선된 곳은 지금 노원병 한 곳입니다. 그런데 저희 당으로써도 이 한 석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후에 진보진영이 진보정당으로써 자리 매김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굉장히 소중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노회찬 의원께서 10년 동안 헌신하고 노력한 곳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당으로써는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요. 포기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송정애 : 어제 통합진보당 정태흥 서울시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노회찬 전 의원이 당시에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또 야권단일화를 통해서 당선이 됐기 때문에 통합진보당에서도 어느 정도 이 지역에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조준호 : , 그건 그 당이 알아서 그렇게 판단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제까지.. 이건 총선이 아니라 보궐 선거잖아요. 그리고 노회찬 후보의 귀책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정당하게 국민들의 알 권리를 알려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당하게 의원직을 상실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려고 한다면 노회찬 후보가 가장, 그리고 저희 당이 가장 주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 민주당의 참여에 달려있습니다만 야권에서만 4자 구도로 점쳐져서요.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이 가져가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조준호 : , 선거는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봐야 되겠죠, 그런데 예전에 노회찬 후보가 지난 5년 전에도 아주 아슬아슬하게 떨어졌거든요. 그 다음에 이번엔 압도적으로 당선 된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 당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획득하고 저희 지역조직들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면 저희들은 이번에도 승산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 , 지금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신청하신 분이 세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게 좀 약하다, 그래서 전략공천으로 나경원, 홍정욱.. 그리고 오세훈 전 시장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경쟁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새누리당 쪽?

 

조준호 : 새누리당 후보.. 후보가 확정되어야 저희들이 판단할 수 있겠는데요, 지금으로써는 예전의 새누리당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대단히혼선이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

 

송정애 : 민주당의 이동섭 예비후보 있지 않습니까? 이 분도 지역에서 오랜 기간 닦아왔다 , 이런 주장이신데요. “작년에 노 전 의원에게 양보를 했고, 이번에는 이 후보를 지지해주는 것이 정치 도리상 맞다그리고 노원병은 원래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주장을 하시더라고요?

 

조준호 : 양보한 건 아니고요. 단일화 경선을 했고요. 큰 차이로 노회찬 후보가 이겨서 후보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역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그 당시에 민주당에게 100여군데나 양보하고 선거를 치른 것이 지난 선거죠. 그런 점에서 사실은 이 곳에 있어서 다시 시작하는 총선도 아니고 보궐선거이기 때문에요, 귀책사유도 저희들에게는 당연히 없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선거를 대응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 지금 민주당에서는 당 내 중진 의원들과 비주류 중심으로 무공천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는데요. 만약에 무공천이 결정이 되면 안 전 후보로써는 승리확률을 높일 수 있는 건데 그러면 진보정의당으로선 불리한 것 아닙니까?

 

조준호 : 노원병 지역은 사실은 민주당하고 저희들하고 아름다운 야권연대를 한 곳입니다. 그리고 그 정신은 아직도 살아있는 지역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제 당연히 그런 정신을 살린다고 한다면 민주당이 후보를 안 내는 게 맞겠고요. 김지선 후보를 밀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 안 전교수가 아니라 김지선 후보를 밀어주셔야 된다?

 

조준호 : , 저희들과 야권연대를 한 것이죠.

 

송정애 : 그런데 이 배경에는 대선 사퇴를 일종의 정치적 빚으로 봐서 그것에 대한 판단 아니겠습니까?

 

조준호 : , 현재 민주당이 일부에서 그렇게 말씀들을 하시는 모양인데 사실은 이 선거에 본래 시작했을 때의 노원병 지역에 어떤 과정을 통해서 야권 연대를 했고 그런 선거이지 이게 지금 대선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정치 도의상으로도 김지선 후보를 밀어주는게 맞다고 저희들로써는 생각합니다. 저희 당으로써는 민주당에게 그것을 요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 필요하다면 그러면 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에 응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조준호 : 그건 주민들의 요구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써는 그런 고려를 하고 있지는 않고요, 저희 당 후보로써 최선을 다해서 당선되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 끝으로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지난 17일에 안철수 전 교수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준호 : 글쎄요. 안철수 교수께서 노원병 주민들에게 다 인사도 안 드린 상황에서 주민들의 현안에 대해서 나누지 않은 시점에서 정치적 효과를 기대한 만남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 교수가 평소에 이야기 했던 새정치답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송정애 :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조준호 : .

 

송정애 : 지금까지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였습니다.

 

2013320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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