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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관련 메시지
[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관련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장마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어제까지 중부권에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벌써 16명, 실종이 11명입니다. 이재민은 1,648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비가 계속되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유명을 달리한 분들과 유가족께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막대한 피해 속에서 삶을 복구하기 위해 애쓰시는 주민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수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계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신속하게 복구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무엇보다 경기와 충청권 등 피해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추경 편성 등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모색해야 합니다. 한시가 급박한 현장이 너무나 많습니다. 장마가 일주일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과감한 선제조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북한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일대에 대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파주시도 어제부터 홍수경보가 발령되어 연천군과 파주시 등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대홍수 경보에 근접했다는 보도도 있는 만큼, 정부는 북한 상황을 예의 주시해서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어제 내린 비로 수도권은 오늘 아침부터 교통 통제가 심각합니다. 잠수교는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로 닷새째 전면 통제 중입니다. 아침 출근길이 다들 무척 고단하셨을 것입니다. 저도 고양시에서 국회까지 오는 데에 세 시간이 걸렸습니다. 경기 남부 권역에 지금도 시간당 40mm 이상 비가 쏟아지고 있는 등, 기상악화로 복구 작업이 더뎌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게다가 오늘 오후부터는 비구름이 중부지방에서 충청 이남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이미 수해가 심한 곳이 많이 걱정이 큽니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부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서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과 공무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며 일주일은 더 계속된다고 하니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정의당도 재난대비와 피해복구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2020년 8월 6일
정의당 대표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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