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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외, 인천 연수을 이정미 후보 지원 유세

일시: 2020년 4월 14일 오후 12시
장소: 인천 동춘동 다이소사거리

■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막말 대왕, 황교안 대표 찬스로 겨우 구명된 미래통합당 후보, 철도민영화에 앞장서며 정체성도 불분명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이정미 후보가 당선돼야 사회적약자의 목소리가 더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국회될 것“

존경하는 연수구 주민 여러분. 동춘동 사거리에서 이 유세를 지켜보고 계신 주민 여러분. 저 심상정 다시 연수구에 왔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연수구를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간절하게 호소 드립니다. 이정미 후보를 국회에 보내주십시오. 이 연수구에서 진정한 진보개혁 세력의 승리를 위하여 이정미를 선택해 주십시오. 내일 4월 15일 주민 여러분의 한 표는 이정미의 당선을 위한 마지막 한 표가 되어주십시오.

존경하는 연수구 주민 여러분
사전 투표가 끝난 지금 제1당도 결정됐고 제2당도 결정됐습니다. 집권여당은 압승을 예견하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과연 제3당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21대 국회의 성격을 규정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곳 연수에서 이정미 후보가 당선되느냐 낙선되느냐가 21대 국회의 성격을 규정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연수구 주민 여러분
21대 국회는 최악의 20대 국회와는 달라야 합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야할 지 한번만 더 깊이 생각해주십시오. 21대 국회에는 보다 다양한 시민의 삶이 폭넓게 대변되고 사회적약자의 목소리가 더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국회가 되어야합니다. 청와대 청원 40%가 성폭력 범죄에 관한 것입니다. 21대 국회는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더 치열한 실천이 이뤄지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1대 국회는 해고를 막고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OECD 국가 최고 수준의 불평등과 차별을 완화하는 치열한 개혁 국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연수구 주민 여러분
변화와 개혁을 상징하는 이정미 후보야말로 21대 국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고 저는 자신합니다. 이 연수구에서 21대 개혁 국회의 연단에 과연 누구를 세우시겠습니까. 막말 대왕, 친박 과거세력, 공천도 탈락했다가 황교안 대표 찬스로 겨우 구명된 이런 사람은 선출대상이 아니라 퇴출대상일 겁니다. 이정미 후보가 당당히 퇴출시키겠습니다.

그러면 더불어민주당 집권여당후보는 어떻습니까. 정권을 바꿔가며 자리 보전에 연연한 사람, 철도민영화에 앞장서며 문재인 정부의 노선과 상충되는 사람, 정체성도 불분명한 이런 사람에게 진보개혁세력의 대표 자리를 절대 내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더 어울리는지 미래통합당에 더 어울리는지도 불분명한 사람이 당선된다면, 저는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 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정미가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입니다. 이정미가 이겨야 연수구 주민의 자부심을 살리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정미가 국회에 들어와야 대한민국 국회, 21대 국회의 개혁 열차가 힘 있게 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수구 주민 여러분
저는 어제부터 내일 6시 투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60시간 정의당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을 마석에 있는 故노회찬 대표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노회찬 대표께서는 정치 발전을 위해, 정의당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번의 부끄러움도 스스로 용납하지 않으신 분입니다. 이분이 지키려 했던 정의당의 길을 기필코 지켜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투명인간으로 취급받는 대다수 사회적 약자들, 노동자, 자영업자, 청년, 여성들 이들의 삶을 지키는 당당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노회찬 대표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정의당의 이름으로 성장한 큰 정치인, 정의당의 큰 인물로 성장한 이정미 대표를 지키는 것이 바로 정의당을 지키는 것이라고 노회찬 대표 앞에서 약속했습니다.

존경하는 연수구 주민 여러분
이제 좌고우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4월 15일은 기호 6번 정의당을 선택하는 날입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가 거대양당의 극단적 대결로 치달아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대한민국 국회에 꼭 필요한 한 사람, 정치 변화와 개혁의 상징이 될 이정미 후보를 연수구 주민 여러분께서 투표로 보내주십시오.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이정미를 선택해주십시오. 대한민국 국회를 위해 이정미를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대한민국 정치 미래를 위해 이정미 대표를 키워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수구 주민 여러분
이정미 후보와 함께 새로운 정치 변화의 역사를 연수구에서 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내일 4월 15일에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고 이정미 후보의 재선으로 4.15 총선 대역전 드라마를 이곳 연수구에서 써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연수구 주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정미 후보와 저 심상정이 연수구 주민 여러분을 잘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미 공동선대위원장

"저 이정미는 대통령 찬스도, 거대 정당의 찬스도 없는 사람.. 과반 의석 이상의 민주당, 끝없이 국정 발목 잡는 미래통합당이 아니라 정의당의 소중한 단 한 석, 이정미의 재선이 필요한 것"

사랑하는 동춘동 주민 여러분, 옥련동, 송도동 주민 여러분
이제 내일이 바로 코앞에 있습니다. 연수구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4월 15일이 바로 우리 눈앞에 왔습니다.

제가 이 사거리를 자주 옵니다. 여기서 주민들과 인사 나누고 손 흔들 때마다 이 찻길을 달려와 손을 덥석 잡아주시고, 커피도 사다 주시고. 우유도 사다 주시고,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며 쌍화탕도 주셨습니다. 어떤 날은 노점판을 차려도 될 만큼 많은 것들을 저에게 가져다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손잡아주시는 주민들의 간절한 눈빛, 간절한 마음 그것을 저는 더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절한 눈빛과 간절한 마음은 무엇입니까? '이정미가 당선되어야 한다' 그것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삶이 너무 힘들다', '이정미가 내가 당신 손을 잡아준 것처럼 국민들의 손을 잡아주고 우리의 삶을 지켜달라' 라는 그 간절한 마음, 그것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온 국민이 두 달 째 견디고 있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프리랜서들, 일용직 노동자들 그리고 당장 내일 전기세, 월세를 걱정해야 하는 자영업자들까지 모두 다 참아주고 견뎌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하겠기에 이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도와주고 참고 견디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흔들리면 방역 전선이 무너지니까 대통령 더 잘하라고 지지율도 마구 높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이 다음에 다가올 두 달, 석 달 견디고 있는 우리의 민생 위기를 책임져야 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바로 21대 국회입니다. 21대 국회 이미 집권 여당 과반 의석 이상의 압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며칠 전, 제 귀를 의심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의당이 그렇게 '우리 자영업자들 임대료만이라도 일단 지원하자', '우리 프리랜서, 일용직 노동자들 당장 내일 먹을 먹거리라도 지원하자', '직접 지원하자 과감하게 지원하자', '4월 국회 예산 편성하자'는 것에는 귀를 닫고 답이 없었던 집권 여당의 후보들이 강남 3구, 성남, 분당에서 평 당 1억 원이 넘는 부자들의 부동산세를 깎아주는 것을 이번 선거의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부자들은 경제 위기에 버티고 있지만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의 삶은 내일 당장 하루가 걱정인데 서민들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그런 공약을 내거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부자들 걱정하는 것이 21대 국회가 해야 할 일입니까?

미래통합당 이제 100석도 위태롭다며 자신들을 지켜달라고 합니다. 지금 위태로운 것은 미래통합당의 의석이 아닙니다. 지금 위태로운 것은 서민들의 삶입니다. 21대 국회 오로지 민생 앞으로 국민들을 지키는 국회로, 이 국회로 데려가기 위해서는 과반 의석 이상의 민주당 그리고 끝없이 국정 발목 잡는 미래통합당이 아니라 정의당의 소중한 단 한 석 국회의원 이정미의 재선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요즘 선거 운동하면서 서민들의 마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죽을 것처럼 열심히 일하는데 왜 나에게 그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가'. '정말 반칙하지 않고 정도를 걸으면서 땀 흘려 일해왔는데 나는 왜 땀 흘린 대가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가' 우리 서민들은 일상을 살면서 얼마나 좌절스러웠을까, 우리 서민들은 일상을 살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마나 이 세상이 원망스러웠을까 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춘동 주민 여러분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도 제대로 된 보상이 주어질 수 있고 땀 흘린 사람의 정성에게 그 대가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동춘동 주민 여러분, 이정미의 당선으로 보여주십시오.

4년 동안 막말 정치 심판하자고 어느 날 민주당 후보가 이 곳 지역에 등장했습니다. 대통령 밀어주자고 자기를 찍어달라고 합니다. 파란 잠바를 입고 당 지지율에 기대서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합니다.

동춘동 주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 찬스도 없는 사람입니다. 거대 정당의 찬스도 없는 사람입니다. 오로지 지난 3년 동안 정성을 다해 우리 주민들이 아픈 곳이 있으면 찾아갔고 우리 주민들이 해결해야 할 슬픔이 있는 곳에서 함께 울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해서 모셔왔던 이 마음이 대통령 찬스 거대 정당의 찬스로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다 더불어민주당 개혁의 적임자라고 이야기하는 후보가 과연 개혁의 대표할 수 있는 자입니까? 이명박 정부 4년 박근혜 정부 4년 이 정부의 충성하며 고위기관장을 지내고 철도 민영화에 최적임자라고 낙점받아서 최순실 추천에 의해 공항 공사 사장이 되었다는 그 의혹을 아직까지도 해명하지 못한 파란 잠바 속에 빨간 잠바를 입은 사람이 과연 이 지역의 자부심을 대표하고 대통령의 국정을 도와줄 수 있는 개혁의 적임자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까?

이제 이렇게 국민을 우롱하는 그런 정치는 끝나야 합니다. 자신 스스로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다른 사람의 실력에 기대어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도 이제 이 정치에서 제대로 평가하고 심판해야 합니다. 2년 전 지방선거에 이미 대통령 몰아주자고 온 지방선거 의원들을 파란 당으로 밀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당 지지에 기대서 당선된 후보들, 주민들 정성을 아쉬워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아쉬워하면서 여러분들을 모셔왔는지 지난 2년을 곰곰이 한번만 생각해 주십시오.

이정미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정성 속에서 의정 활동을 해왔고 이정미가 당선되면 반드시 그 정성과 그 마음에 보답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주민들 마음 가장 가까운 곁에서 언제나 주민들 곁에서 일해왔던 여러분의 일꾼이 있는데 무엇을 더 두려워하십니까? 무엇을 더 두려워하십니까? 우리 동네에서 가장 일 잘하는 사람 우리 동네에서 가장 믿음직한 사람 우리 서민들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 있는데 무엇을 걱정하십니까?

바로 내일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일할 후보, 이정미를 선택해 주시고, 정의당을 여러분들의 더 큰 일꾼으로 키워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14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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