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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의당을 지켜주세요” 경기 고양 갑 집중유세

일시: 2020년 4월 11일 오후 3시
장소: 고양 화정역 광장

■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화정동 주민 여러분. 우리 화정동 주민 여러분들이 품어주시고, 키워주신 저 심상정, 오늘 주민 여러분들에게 인사 올립니다.

우리 덕양 주민들께서는 작은 정당 소속 저 심상정을 주목해 주시고 키워 주시고 성원해 주셨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이 아니었다면 저 심상정이 어떻게 수도권 최다 득표자가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이 화정동, 고양시는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정치 1번지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서 정의당 정당 득표 1위 지역인 이 고양시와 함께 대한민국 정치를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오늘까지 이틀째 사전투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께서 예전과 달리 저한테 말을 거십니다. ‘정의당 찍고 왔어’, ‘정의당 걱정돼서 잠 못 잤어’, ‘정의당 이번에 잘 돼야 하는데’ 이렇게 성원해 주십니다. 이제 며칠 안남은 선거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이번 21대 총선의 중심에 정의당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확인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4.15 총선은 정의당이 몇 석을 얻느냐,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느냐 안 되냐 판가름 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1당, 2당은 정해졌습니다. 21대 총선을 통해서 과연 무엇을 바꿀 것인가. 국민 여러분들께서 마지막으로 고민하실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고 다들 입을 모읍니다. 국민들도 허구한 날 날 밤 새면서 쌈박질하는 대한민국 국회에 신물이 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대한민국 국회 신뢰도가 1.8%로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국회 불신임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그렇다면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다. 무엇을 바꿔야 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대한민국 국회가 왜 이렇게 국민들에게 불신의 대상이 됐느냐 따져보겠습니다.

첫째,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입니다. 5천만 국민을 골고루 대변해야 하는데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을 닮은 국회가 아닙니다. 2,30대 유권자가 33%에 달하지만 2,30대 대표하는 국회의원 달랑 2명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대한민국 여성 국회의원은 17%밖에 안 됩니다. 우리 노인 빈곤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도록 허리띠 졸라매고 일한 노인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없습니다. 국민을 닮을 국회를 만들자는 것이 선거제도 바꾼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둘째,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우리 사회 기득권의 목소리만 강합니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는 모깃소리만도 못합니다. 300석 중에 6석 밖에 안 되는 유일무이한 목소리가 바로 정의당의 목소리입니다. 재벌, 대기업들을 지원하는 법안은 전광석화처럼 통과됩니다. 그러나 우리 20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들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죽어도 대한민국 국회는 꼼짝하지 않습니다. 무려 26만 명이 범죄에 연루되어 있는 전대미문의 디지털 성착취 범죄, 이 텔레그램 n번방 문제 해결하자는 것에는 거대 정당들 다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절실할 때, 대한민국 국회는 절실하지 않습니다. 국민이 다급할 때, 대한민국 국회는 다급하지 않습니다. 이런 국회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십 년 동안 기득권 중심의 국회가 대한민국을 OECD 국가 중 최대의 양극화, 최고의 불평등 국가로 만든 것입니다. 우리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기득권 국회, 낡은 국회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4년 동안 이 대한민국 국회는 21번 스톱했습니다. 쌈박질하느라고 아예 국회 문을 걸어 잠근 것이 21번입니다. 이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입니다. 이렇게 거대 양당들이 날밤 새가면서 극단적인 대결 정치로 치닫는 양당 체제 가지고는 절대 국민을 위한 정치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직접 보지 않으셨습니까.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국민들을 골고루 대표하고, 그리고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 정치를 이뤄나가자고 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거제도 개혁에 목매고 온 정성을 다한 것입니다.

저희 정의당은 6석입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는 높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원내 3당으로 30석 가까운 의석을 갖고 있었지만 저희 정의당은 6석 정당으로 계속 지지율은 3위에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가 높고 지지율이 높은데 의석수는 6석 밖에 안 되는 이 괴리를 해결하고자 연동형 제도를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민심과 국민들의 기대를 의석수에 그대로 반영하자는 것이 그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거대 정당들이 독과점 해온 부당한 선거제도에 의해서 초과 의석을 누려 온 이 제도를 바꾸자고 벌써 20년 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제안했습니다. 그렇지만 기득권은 쉽게 양보되지 않습니다.  독과점 없애자는 그 요구는 거대 양당에게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그러면 최소한 30석, 중소기업 적합 업종이라도 만들자고 한 것이 30석입니다. 대기업 독과점 방지하고 중소기업 적합 업종 조금 만들어주자 이렇게 결론이 난 것입니다. 그 중소기업 적합 업종 30석을 탐하기 위해서 미래통합당이 위장 계열사를 만들어서 의석을 도둑질하러 들어왔습니다. 왜 선거제도 만들 때 그 제도적인 결함을 보완하지 못했느냐고 지적합니다. 저는 뼈가 아픕니다. 그렇지만 과거에도 선거제도를 바꿀 때 여야 합의로 진행된 적이 없습니다. 어떤 기득권은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 날치기로 통과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과된 법을 위헌적이고 탈법적인 법을 무력화시킨 이런 불한당 같은 정당은 없었습니다. 그런 불한당 같은 행태까지를 염두 해놓고 법안을 만들지 못한 것은 저희 책임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이 어쩔 수 없지 않냐 비례 위성정당에 우리도 함께 해야 하지 않겠느냐 했을 때 제가 얘기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 대한 명분은 있으나, 대국민 명분이 없지 않냐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대한민국 정치 바꾸겠다고,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된 국회 만들겠다고, 다양한 삶을 대표하는 정당을 원내 진입 허용하겠다고 약속해놓고, 그것을 약속한 정당들이 그 원칙을 져버리면 국민들이 누구를 믿고 대한민국 정치 기대하겠느냐고 제가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까?

존경하는 화정동 주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연동형 비례제는 비록 거대 양당에 의해 무력화됐지만 그러나 극단적으로 치닫는 대한민국의 양당 대결 정치는 극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수십 년 간 배제되어온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청년과 여성을 대변하는 목소리는 국회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 여러분들께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심상정을 지켜주십시오. 주민 여러분들께서 투표로 정치 개혁을 이뤄주십시오.

존경하는 화정동 주민 여러분, 정의당은 비례 의석 몇 석을 탐해서 만든 일회용 정당이 아닙니다. 지난 20년 동안 모든 어려움을 감수해내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헌신해온 정당입니다. 그 20년의 역사를 열정과 헌신으로 아로새겨온 발자국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분들이 이 자리에 와계십니다. 권영길 전 대표님, 천영세 전 대표님, 단병호 국회의원님을 힘 찬 박수로 부탁드립니다.

21대 국회는 코로나19 민생 위기 극복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IMF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국민 세금으로 기업도 살리고 나라도 살렸지만,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양극화가 심한 나라, 불평등이 심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헬조선을 이야기할 정도로 좌절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19 민생위기 극복 과정에서는 이런 불평등이 더 심화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희 정의당, 국민의 편에서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막고 일자리 지킬 것입니다. 폐업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 그 생업을 지킬 것입니다. 이미 실업 상태로 내몰린 일용직 노동자들, 프리랜서 노동자들, 학습지 교사들, 강사 등 그 수많은 준 실직 상태에 있는 시민들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정의당이 강력한 방파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의당은 대한민국 개혁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21대 국회에 가장 필요한 정당, 가장 힘을 내야 하는 정당이 바로 기호 6번 정의당이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정의당을 교섭단체 만들어주셔야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민생 협력 정치를 견인해 갈 수 있습니다. 정의당을 교섭단체 만들어주셔야 우리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 여성과 청년의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량 해고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자영업자들도 폐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덕양 주민분들, 국민 여러분.

원래 정의당 목표가 20% 정당 지지율에 20석 교섭단체였습니다. 더 많이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거제도가 거대 양당에 의해서 이미 다 무력화됐습니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께서 좀 더 많은 표를 주셔야 합니다. 거대 양당보다는 또 다른 지지 기반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개혁을 확실하게 견인할 수 있는 교섭단체 정의당이 훨씬 더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사전투표를 안하신 분들 손들어주세요. 이 손 든 분들은 아마 마음의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갈등이 있을 것입니다. 심상정은 정했는데 정당은 어디를 찍을까. 문재인 대통령도 좀 지켜드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대한민국 촛불 혁명 이후에 최초로 치러지는 총선입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왼편에서 좀 더 과감한 개혁을 견인해서 문재인 정부가 촛불 정부로서의 소임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견인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화정 주민 여러분.

지난 8년간 저 심상정을 사랑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1대 국회, 좀 더 나은 국회, 서민의 목소리도 울려 퍼지는 국회, 좀 더 과감한 변화와 개혁의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저 기호 6번 심상정, 기호 6번 정의당에게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 권영길 민주노동당 전 대표

민주노동당 전 대표 권영길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불만이 많죠? 저는 누구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화내기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 민심을 수렴해서 개혁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촛불 정권임을 자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후, 가장 먼저 인천 공항으로 달려가서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들을 앞에 두고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문재인 정부의, 더불어민주당의 정규직화는 무늬만 정규직화였습니다. 그래서 비정규직이 줄어들기는커녕 비정규직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20대 노동자 김용균이 참혹한 죽음을 당했을 때 국민들이 분노했습니다. 용균이 어머님이 내 자식은 참혹하게 갔지만 내 아들과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시는 그와 같은 참혹한 죽음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눈물로 호소해서 법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이른바 ‘김용균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법은 껍데기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 2의, 제 3의 김용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펴서 서민 경제를 주축으로 성장 동력으로 해서 이 나라 경제를 발전시키는 소득주도성장을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폐기했습니다. 빈부격차가 해소되기는커녕 빈부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양 시민 여러분, 화난다고 해서 미래통합당과 그 위성 정당에게 표를 찍어서는 안 됩니다. 미래통합당과 그 위성정당에 표를 찍는 것은 국정농단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절대로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존경하는 고양 시민 여러분, 그런데 선거가 끝나고 나서가 큰일입니다.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고 그럽니다. 저는 이대로 간다면 21대 국회가 20대 국회보다 더 난장판인 국회가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총선이 끝나면 대선판이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 1당이 되건 과반 정당이 되건 관계없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당리당략에 따른 난장판 싸움을 벌일 것입니다. 진흙탕 싸움을 벌일 것입니다. 21대 국회에서 누가 중심을 잡아야 합니까. 바로 심상정이, 정의당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이곳 고양에서 압도적으로 심상정 후보에게 표를 모아주시고 정의당에게 표를 모아주셔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 시민 여러분, 저는 97년 대통령 선거 때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죠. 그 때 IMF가 왔습니다. 진보 진영의 대통령 후보였던 권영길은 딱 하나 외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IMF는 실업의 대란을 몰고 올 것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지키고 실업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고 반대를 외쳤습니다. 아무 정당도 그 말  못했습니다. 정리해고 반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대통령 후보였던 제가 삭발을 하고 눈물을 흘리며 국민에게 호소했습니다. 여러분 일자리를 잃게 될 테니 실업의 태풍이 불어올 테니 정리해고를 막아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여러분,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IMF 보다 더 한 실업의 태풍이 불게 되어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이 되건 미래통합당이 얼마를 얻든 제대로 하겠습니까? 저는 감히 그럴 때 정리해고 반대를 외치는 정당이 정의당이고 심상정이 국회에서 그것을 막아줄 것이라고 힘주어 외칩니다.

심상정 후보 이번에 국회의원 되면 4선 국회의원 되는 것입니다. 4선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에서 최상급입니다. 그런데 이 심상정 후보가 국회 들어가면 저 태풍이 불어올 때 앞장서서, 코로나 가고 나서 그 실업의 태풍을 심상정이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막아낼 것이라고 외칠 텐데 힘을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이 그럴 것입니다. 심상정 후보에게 찍는 표는, 정의당에게 찍는 표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희망의 씨앗입니다. 우리 모두 희망의 씨앗을 뿌립시다. 감사합니다.

■ 양기환 ‘블랙머니’ 제작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금 한국 영화계는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제가 만든 영화, 대한민국 모피아 경제 관료들의 그 야민적인 매국적인 행태를 영화로 제작한, 정지영 감독이 연출한 모피아 영화가 나온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집니다.

심상정 후보는 한국 영화계가 지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 나오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심상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에 먹튀 자본 론스타가 멀쩡한 은행을 불법적으로 인수하고 불법적으로 먹튀를 하고 지금도 5조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꼼짝없이 국민의 혈세 5조원을 갖다 바쳐야하는 운명 앞에 서있습니다. 이 문제를 앞장서서 파헤쳐 주신 분이 심상정 국회의원입니다.

그리고 한국 영화계는 지금 CJ, 롯데, 메가박스 등 대기업 자본이 특정 영화의 스크린을 싹쓸이하면서 10개 스크린 극장에 7~8개의 영화를 자신들이 배급하고 제작하고 투자하는 영화를 극장에 싹쓸이합니다. 그래서 관객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없도록 관객의 선택권이 제한되도록 하는 야만적인 횡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임권택 감독, 안성기 배우, 설경구 배우, 정우성 배우, 조진웅 배우 등 수많은 영화인들 1325명이 영화법을 개정하라, 스크린 독과점을 해소하고 독립영화를 지원하라는 서명에 동참했는데 이번 총선에서 유일무이하게 정의당만이 영화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러니 어찌 한국 영화인들이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사회 개혁의 마지막 보루는 어디입니까. 가장 약한 비정규직 노동자들, 계약직 노동자들, 특수노동자들의 허리를 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저 거대 보수정당 민주당입니까? 미래통합당입니까?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한국 사회에 쓰나미처럼 엄청난 문제들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삶의 터전 문제, 일자리 문제 등 바로 이런 문제들을 누가 저 300명이 넘는 여의도 국회 의사당에서 우리들을 대표해서, 우리들의 편에서 맞설 수 있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존경하는 고양 갑 주민 여러분, 자긍심을 가지십시오. 여러분께서 심상정이라고 하는 당대 최고의 정치인을, 일꾼을, 심부름꾼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바로 정치의 중심은 종로구가 아닙니다. 바로 이 고양갑 심상정 의원이 있는 곳이 저는 정치의 중심이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21대 총선은 300명 중에 한명을 꼽는 국회의원 선거가 아닙니다. 299명의 국회의원들을 이끌 견인차, 바로 최후의 보루, 가장 헌신적인 사람 우리 서민들을 대표하는 그 존재를 뽑는 그런 선거입니다. 심상정 후보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십시오. 압도적으로 밀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0년 4월 1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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