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김종민 은평구을 후보 지원유세
일시: 2020년 4월 9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연신내역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연서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상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호 6번 김종민 후보를 당선시켜 주십사 달려왔습니다.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저는 이 은평구에서 20년을 살았습니다. 건너편 연서시장에서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이 장사하시면서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저는 대조 초등학교 출신이고 충암중학교, 명지여고를 나왔습니다. 이 은평이 저 심상정의 제2의 고향입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은 우리 국민의 인내와 절제로 이겨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밀어닥칠, 아니 이미 닥친 민생 쓰나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입니다.
IMF외환위기 때를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국민 세금으로 169조 공적자금을 조성해 기업도 살리고 나라도 살렸습니다만, 그러나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위기 극복 과정에선 양극화와 불평등이 반복되어선 안 될 것입니다. 저와 정의당 김종민 후보가 국민의 편에서 민생위기 극복의 최전선에 서겠습니다. 무엇보다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해고 태풍을 막는 것이 위기극복의 첫 번째입니다. 폐업위기로 내몰리는 자영업자의 생존위기를 정의당이 지킬 것입니다. 일용직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 특수고용직 노동자는 이미 실직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 사회 취약계층이 생존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정의당이 민생위기 극복에 헌신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은평 구민 여러분, 정부가 기업에 100조원을 지원한다고 했습니다. 경영 위기에 빠진 기업을 확실하게 지원하는 것은 정의당도 찬성합니다. 문제는 원칙 있는 지원이 되어야 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도 국민세금으로 기업을 지원할 땐 조건을 달아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받는 기업은 해고해선 안 됩니다. 그 돈으로 자사주 매입하고 배당잔치해선 안 됩니다. 저는 문재인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정부 지원을 받는 기업에 일시적으로 해고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자영업자 폐업위기를 넘기려면 최소한 3개월 버틸 수 있는 강력한 지원책이 준비돼야 합니다. 장사는 안 되는데 임대료는 따박따박 내야하고 부가가치세, 공과금도 내야하지 않습니까. 임대료 일부를 현금 지원하고 부가가치세는 특별감면 해야 합니다. 공과금도 최소한 3개월은 면제해주도록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정의당은 비례의석 몇 석 탐해서 만들어진 일회용 정당이 아닙니다. 지난 20년 동안 오로지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온 정당, 의석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사회의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싸워온 정당입니다. 21대 국회에서 서민의 민생 위기를 극복할 국회에 가장 필요한 정당이 저는 기호 6번 정의당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기호 6번 정의당 국회의원이 국회에 있을 때, 정의당이 교섭단체의 힘을 가질 때, 비로소 코로나19 위기극복이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고 우리 서민의 삶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의당이 노동자들의 해고를 막고 일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정의당이 자영업자의 폐업위기를 막겠습니다. 정의당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존위기를 지킬 것입니다.
기호6번 김종민 후보는 아마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준비된 후보입니다. 국회만 보내주시면 일당백을 할 후보입니다. 정의당의 부대표이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서울시장후보로서 시민들에게 얼굴을 이미 알린 준비된 후보, 기호6번 김종민 후보를 자신 있게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21대 국회는 코로나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입니다. 누가 노동자의 편에서, 누가 자영업자의 편에서, 누가 힘없는 서민의 편에서 민생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 입니까? 기호6번 정의당 김종민 후보가 은평구민 여러분들의 삶을 지킬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이 은평에서 20년 살았던 저 심상정이 주민 여러분께 마지막 호소를 드립니다. 지난 30년 만에 이룬 선거제도 개혁은 소수정당도 원내에 들어와 국민의 다양한 삶을 대표하고, 거대양당 싸움판 정치의 틈바구니에서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정치를 이끌어 가자는 악속, 그것이 바로 선거제도 개혁의 정신입니다. 그런데 거대양당이 위장계열사를 만들어 소수당들에 부여된 비례의석수를 도적질하기 위해 위성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2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정의당. 차별과 불평등, 기후위기의 극복을 위해 헌신할 정의당을 은평구민께서 지켜주십시오. 우리 김종민 후보를 당선시켜주십시오.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과 21대 국회에서 정의당은 노동자를 지킬 것입니다. 자영업자를 지킬 것입니다.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입니다. 여성과 청년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은평구민 여러분께서 기호6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십시오. 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기호6번 준비된 후보, 김종민에게 적극적인 성원 부탁드립니다.
2020년 4월 9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