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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전남대학교 유세문 "정의당처럼 원칙을 지키는 정당 하나는 있어야 민주주의도 지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일시: 2020년 4월 3일 오후 4시 20분
장소: 전남대학교 동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전남대학교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광주 시민들께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을 교섭단체를 만들어주십사 요청을 드리러 달려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학교도 문을 안 열고 아이들도 집에서 있다 보니 우리 엄마들이 가장 괴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기는 국민들이 지혜와 인내로 이겨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민생위기가 쓰나미처럼 닥칠 것이라는 겁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책임지는 국회가 되어야합니다. 정의당은 민생위기 극복의 최전선에서 노동자들과 청년들과 영세상인, 여성과 서민들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지켜야합니다. 이번 코로나19 대책에서는 적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해고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위기극복의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 장사하시는 분들이 폐업위기로 내몰리지 않도록 3개월 동안 버틸 수 있는 임대료 지원과 부가가치세 면제와 공과금 면제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 학습지노동자, 일용직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 등 이미 실직 상태에 내몰린 시민들이 많습니다. 독거노인도 어렵습니다. 취약계층에게 3개월 동안 버틸 수 있는 생계지원을 빨리 해야 합니다. 정부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저 100조, 10조의 내 몫이 있나 묻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다 지원해준다는데 도대체 나에게는 언제 지원이 도착하나 묻고 있습니다. 과거 IMF 외환위기를 생각해보십시오. 국민들의 세금으로 공적자금을 구성해서 기업은 살렸는데 노동자와 서민은 무너졌습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졌습니다. 이번 코로나 19 민생위기 극복 과정에서는 ‘코로나 양극화’를 정의당이 단호히 막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학생 여러분, 광주 시민들께서 21대 국회에 우리 노동자, 청년, 여성, 자영업자를 지킬 수 있는 정당인 정의당에 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북구 주민 여러분. 용봉동 주민 여러분. 미래는 좋은 것입니다. 미래의 반대말은 과거입니다. 전형적인 과거 세력인 미래통합당이 자신의 과거를 속이기 위해 얼굴을 바꿨습니다. 그 새끼정당이 미래한국당입니다. 이 사람들이 위헌적인 위성정당을 만들어 국민의 의석을 도둑질하고 얼마 전에는 의원 꿔주기를 해서 교섭단체 만들어 국민들이 낸 세금 55억 원을 갈취해갔습니다. 바로 이렇게 의석 도둑질, 민주주의 도둑질을 한 이 사람들은 40년 전에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서 우리 광주시민들을 깔아뭉갰던 바로 그 세력들입니다. 조그마한 권력도 나눠줘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미래통합당과 협상도 하고 타협도 하고, 하였고,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까 개혁은 지체되고 멈춰서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정당이 정의당입니다. 저 미래통합당은 협상 대상이 아니고 퇴출 대상이다, 더 과감하게 민생 개혁해야 된다고 목소리 높이는 정당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에 동참하면서 미래한국당을 비판할 명분을 잃었습니다. 도둑놈이 들어왔을 때 소리 지르는 사람만 필요한 게 아니라 몽둥이를 들고 막아서는 그런 사람도 필요한 것입니다. 정의당처럼 원칙을 지키는 정당 하나는 있어야 민주주의도 지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호남 광주에 의석이 28개입니다. 이 28개 의석을 전부 파란색으로 메꾸는 것보다는 그래도 몇 개 노란색으로 덧씌우는 것이 훨씬 더 강합니다. 100% 민주당 지지를 보내는 것보다 30% 정도 정의당으로 지지율을 나누는 것이 훨씬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하나의 당으로 다 묶어야지 강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지지 기반을 가지고 폭넓게 연대하는 것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 우리 정의당의 입장입니다.

민주주의의 고비 고비마다 방향을 잡아주셨던 광주 시민들께서, 이번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98년도 8.15 경축사에서 처음 제기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30년 만의 숙원을 무력화한 이 위성정당들 심판하고 원칙을 지킨 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정의당 지켜주셔서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정의당을 전폭적으로 성원해 주셔서 정치 개혁의 길을 꿋꿋이 가도록 성원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은 한 지붕 세 가족입니다. 열린민주당이냐 더불어시민당이냐 하는 것은 조삼모사입니다. 중요한 것은 21대 국회에서 민생 위기 극복을 가장 강력하게 끌고 나갈 정당, 코로나 양극화를 막을 정당, 촛불 개혁을 더 강력하게 견인해서 문재인 정부가 촛불 정부로서 자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견인할 수 있는 정당, 그런 정당이 과연 누구입니까. 여러분

정의당이 힘을 갖는 것이,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는 것이 훨씬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민생을 살릴 수 있습니다. 훨씬 더 강력한 개혁으로 문재인 촛불 정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총선은 소모적인 대결 정치로 날을 세우는 양당 체제를 극복하고 다양한 국민들의 삶이 국회에 대변되고, 범진보 개혁 세력들이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정치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저희 정의당에게 전폭적인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3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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