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지축철도차량기지 심야 근무 노동자 격려 방문 인사말
일시: 2020년 4월 2일 오전 12시 20분
장소: 지축차량기지 정문
오늘부터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19 상황 때문에 총선 선거운동도 많은 제약을 받고 무엇보다도 코로나 19 방역은 잘하고 있는데 민생 위기가 쓰나미처럼 밀려 올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희가 인천 공항에 다녀왔는데 하루에 20만 명이던 이용자가 만 명으로 줄면서 특히 많은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무급휴직을 강요받고 해고 상태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무엇보다도 IMF 보다 더한 해고 위협, 코로나 19로 인한 노동 위기를 막는 최전선에 서겠다는 마음가짐을 함께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하여튼 과거 IMF 때를 기억하면 국민 세금으로 엄청나게 공적 자금을 해서 기업들을 살렸는데 노동자들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대량 해고도 하고, 그때 ‘정리해고법’이라든지 ‘비정규직법’이 그 때 계기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라 위기는 살리는데 노동자나 서민의 삶을 더 어려워지는 코로나 양극화는 절대 정의당이 막겠다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코로나 19 양극화를 막는 최전선에서 역할을 하겠습니다. 특히 노동 위기를 막는 것이 진정한 코로나 위기극복이라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정의당의 이번 총선 슬로건이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진보 정당이 오랜 세월 동안 양당 싸움판 정치를 극복하고 다양한 국민의 삶이 대표되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 그리고 그런 다당제 하에서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 정치가 이뤄지기 위해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 정말 힘을 많이 썼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고 나서 거대 양당이 위헌적인 꼼수 정당 만들어서 사실상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시켰습니다. 그것은 곧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꿈을, 노동자들의 희망을 짓밟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불리함을 감수하고라도 위성정당에는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정의당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노동자, 서민 대변하면서 이번 총선에 임하겠다는 것이 하나입니다.
또 하나는 정의당은 노동자, 장애인, 여성, 청년 이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문구는 노동자를 지키겠다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키겠다는, 청년을 지키고 여성의 삶을 지키는 정의당의 정치를 책임 있게 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담아서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 리고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향한 정의당의 총선에 적극적으로 힘 보태주시고,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20년 4월 2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