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정의당 경기도당 출마자 합동기자회견
일시: 2020년 3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본관 223호
자랑스러운 경기도 출마자 여러분들을 소개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지금 총선이 28일 남았습니다. 정의당은 3월 6일 비례대표 후보 28명과 지역구 후보 70명을 1차로 승인했고 그중에 서울 14명, 경기 19명, 인천 8명으로 총 41명이 수도권에 출마합니다. 그리고 현재 2차 지역구 후보 공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코로나19 재난과 민생위기로 국민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의 인내와 또 지혜로운 시민 의식으로 코로나 19를 이겨가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이제 대유행이 시작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이 위기를 극복해갔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민생위기입니다. 1차 추경이 확정됐지만 특수고용직 노동자나 장사가 끊긴 자영업자를 비롯한 직접 피해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대통령께서도 경제 비상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직접 피해자들의 민생위기를 지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2차 추경을 포함한 코로나 19 민생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한 정의당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만 우선 급한 대로 전 국민 100만원 씩 재난 기본소득을 조속한 시일 내에 지급하고 또 코로나 19 경제 위기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게 5년간 무이자 긴급대출을 실시할 것을 먼저 제안 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 50조 써야 500조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 100조를 써야 1000조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그런 각오로 조속히 충분한 그런 민생위기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상황이 이렇게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국면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대 양당의 이판사판 꼼수 정치를 보면서 국민들이 화병이 날 지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언론이 도박판의 ‘타짜’도 혀를 내두를 비례 정당의 꼼수라고 표현할 정도로 헌정 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이 참담한 불법 꼼수 정치를 국민들께서 멈춰 세워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정의당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원칙으로, 정도로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의석 한 두석에 연연해서 20년 염원해온 정치 개혁의 원칙을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실리를 따져야 할 때라고 조언을 한다 하더라도 당당하게 낡은 기득권 양당 정치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당에 원칙을 지키는 정당 하나는 꼭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한민국 국회에 불평등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힘 있는 정당 하나 만들어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양당 정치 틈바구니에서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 정치를 이끌어갈 교섭단체 정의당 하나 만들어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희 정의당은 민생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무상 의료, 무상 급식을 포함해서 국회의 특수활동비 폐지까지 민생과 정의를 위해서 그 많은 험난한 길을 헤쳐 왔습니다. 이번 정의당의 길을 격려해 주시고 또 정의당이 가는 길이 곧 민생의 길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는 그런 마음으로 정의당 교섭단체 만들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 드립니다. 오늘 지금 열아홉 분 후보들 중 이 자리에 참석한 열 여섯 분을 한 분 한 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원시 병, 우리 정의당이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 정의당의 부대표 박예휘 후보입니다.
수원시 무 지역구입니다. 오랜 시간 정의당에서 훈련된 정의당의 젊은 기수 이병진 후보입니다.
성남시 분당구 을입니다. 청년과 청소년을 가장 사랑하는 진보 정치인, 과학을 전공한 교육개혁가 양호영 후보입니다.
안양시 동안구 갑에 25년 노무사의 경력을 가지고 노동이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에 앞장서 온 이성재 후보입니다.
부천시 갑, 15년간 교육계에 종사한 교육전문가 김선자 후보입니다.
부천시 을은 30년간 보건 의료계에서 헌신해온 보건 의료 전문가 이미숙 후보입니다.
부천시 병, 오직 노동, 인권, 평등을 위해서 진보 정치의 한 길을 걸어온 신현자 후보입니다.
부천시 정은 오정구를 생태와 문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그린뉴딜의 선두에 서온 우리 당의 문화위원회의 위원장, 구자호 후보입니다.
고양시 을,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전문가, 정책전문가 우리 정의당의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원석 후보입니다.
의왕 과천시입니다. 거대 양당들이 지역과 무관한 청년 후보들을 내세우면서 청년 대전이 예고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다른 청년 후보와의 차이점, 우리 황순식 후보는 과천 의왕이 만든 정치인이고 과천 의왕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주민들을 섬길 수 있는 검증된 후보입니다. 과천시 의장 출신 황순식 후보를 소개합니다.
남영주 병입니다. 도시계획을 전공한 청년정치인으로 남양주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장형진 후보입니다.
시흥시 갑입니다. 지역 운영위원과 부위원장을 거치면서 지역 정치의 한 몸 바쳐온 시흥의 대표일꾼 양범진 후보입니다.
용인시 정, 용인 시의정감시단 운영위원으로 용인시민의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교육 주거 환경 전문가 노경래 후보입니다.
여주시 양평군의 미래입니다. 중앙정치와 지역 정치를 두루 경험한 실력 있는 확실한 세대교체를 이뤄낼 유상진 후보입니다.
화성시 을입니다. 시민운동과 진보정치를 아우르며 사회개혁을 주도할 민영록 후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양시 갑에 출마한 저 심상정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 드린 우리 정의당의 자랑스러운 경기도 후보들이 경기지역에서 낡은 기득권 정치체제를 깨는 균열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경기도민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일궈낼 우리 정의당 경기도 후보들에게 국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19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