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후위기미세먼지 특별위원회,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 갑 고병수 예비후보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의당표 그린뉴딜 제안
원희룡의 카본프리섬 계획은 실패한 계획이라 비판
에너지 자립섬 계획 수립 및 주거, 대중교통 전환 공약 제시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정)과 정의당 제주도당, 고병수 제주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도청 앞에서 제주 기후위기 선언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월7일 낮 최고기온이 23.5도에 이르러 기상관측 사상 제주 1월 최고 기온을 보여,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발표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현정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와 집권여당의 기후위기 대응책이 너무 안이함을 비판했다. 제주는 정부가 늑장을 부리는 동안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수산업 피해와 기상재해 앞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으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이라고 지적하며, 제주에서 먼저 변화를 만들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고은실 제주도의원의 선언문 낭독과 함께 기후선언에 참여했다. 기후선언에는 제주도내 ‘기후위기’를 선언하고, 긴급하게 행동할 것, 제주도 의회가 204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것, 기후행동 실현을 위한 파트너협력을 강화할 것, 정의당 지역그린뉴딜 실행계획에 맞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이 포함되었다.
이어 고병수 예비후보와 기후위기미세먼지 특위는 제주의 기후위기를 저지할 그린뉴딜 공약을 제안하였다. 고병수 제주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급변하고 있는 제주의 기후와 기상 하에서도, 제주의 전력소비량과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상승함을 지적하며 원희룡 지사의 카본프리섬 계획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당표 그린뉴딜로 이러한 실패를 바로잡고 기후위기 시대의 진정한 탈탄소 & 에너지자립 섬 제주를 실현할 것을 약속하며, 다섯가지 공약을 제안했다.
첫째, 자체발전설비를 확충하고 전력저장설비 도입함과 동시에 수요 관리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제주형 전력공급계획을 수립해 제주를 진정한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둘째, 그린 리모델링 사업기금을 조성하여 제주의 노후주택에 전면적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에너지도 절약하고 기후위기시대에 적응할 수 있겠다고 공약했다.
셋째, 2017년에 도입되어 시행중인 준 공영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주버스공사를 설립하고 버스 완전 공영제를 도입해 공공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버스 수송률을 높여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넷째, 제주지역은 육지부와는 다른 기상/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 수산업, 관광산업 등, 기상/기후에 민감한 산업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제주의 재해예방 및 대응, 에너지 정책, 농업 및 어업, 관광 등에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제주 기후위기대응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지막 약속은 이 모든 전환 과정에서 기존 산업의 노동자들이나 지역사회가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며, 기존의 산업과 지역 사회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과 노동자가 직접 주체가 되는 전환을 이끌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1대 국회에서는 정의당표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기후위기를 막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제주의 가치와 주민들의 삶을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년 3월 17일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정)
*문의: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 특별위원장 이현정 010-5058-9817
[붙임1] 기자회견 일정 및 순서
[붙임2] 정의당 제주 기후선언문 “진짜 탈탄소/에너지 자립섬 제주로 나아갑시다”
[붙임3] 기자회견문 ‘기후위기 시대의 탈탄소 & 에너지자립 섬 제주, 정의당표 그린뉴딜로 실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