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서울지역 출마자 기자회견
일시: 2020년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오늘 아주 멋진 정의롭고 유능한 지역구 출마자들을 모시고 국민 여러분께 소개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이제 총선이 9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총선은 촛불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정의당의 총선 슬로건은 ‘지금 당장 판을 갈자! 내 손으로 국회 교체!’ 입니다.
정의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진보정당 역사상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어서 최초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의당은 전국 각지의 지역구에서 지역구 후보들이 당선을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앙당 차원에서도 선거 운동 비용의 전폭적인 지지를 포함해서 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서울 지역 후보자들의 출마를 위한 1차 기자회견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서울 지역에서 준비되고 있는 적극적인 발탁 노력의 결과를 2차 3차 기자회견으로 여러분께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낡은 기득권정치를 단호하게 교체하고 민생대전환과 사회대개혁을 이끌어나갈 후보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서울지역 총선에 임하는 당대표로서의 각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을 퇴출시키고 서울에서 새로운 정치판을 짜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난 70년 동안 기득권 양당의 진영논리가 판을 치는 대결의 장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20대 국회 내내 지켜보셨듯이 이제 적대적 대결의 양당 체제는 막다른 골목에 와있습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증오와 대립의 정치에 중심에 있는 자유한국당을 단호히 심판하고 그리고 이 서울을 정의당과 민주당이 민생과 개혁을 놓고 경쟁하는 자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정의당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서민들이 맘 편히 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불평등 주범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부동산 양극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을 불안정하게 만든 정부여당에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투기와 불로소득 때문에 하늘 높이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서울 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정부는 정작 집 없는 서민들에 대한 주거 안정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진정 주택이 더 이상 자산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원칙과 집 없는 서민이 안심하고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대안을 국민들 앞에 마련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서울에서 반드시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겠습니다. 서울지역은 故 노회찬 의원이 2013년 삼성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을 박탈한 이후 아직까지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정의당의 비장의 카드, 정의당 내에서 훈련되고 단련된 정의로운 유능한 후보들과 함께 또 앞으로 계속 발탁되는 후보들과 함께 이번에 반드시 당선자를 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제2의 노회찬이 될 정의당의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국민의 삶을 바꾸는 희망의 정치로 보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정의당은 서울에서 낡은 정치를 갈아엎을 ‘판갈이 열차’를 출발시키겠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에 아홉 분이 오셨는데 평균 연령이 39세입니다. 정의당의 청년 기준은 35세지만 다른 큰 당들의 청년 기준은 45세입니다. 그런 기준으로 보면 서울 지역 출마자들의 평균 연령은 지금 다 청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 2030 청년 및 여성 전략 후보부터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구·성동 갑 정혜연 후보입니다. 정의당의 전 청년부대표였고 약사입니다. 성동지역 주민들과 그동안 꾸준히 소통하면서 지역구를 다져왔습니다. 이번에 ‘아픔마저 불평등한 대한민국’을 바꾸고자 나섰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마포 을 오현주 후보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가장 최근에 익숙한 분인데요 현재 정의당 대변인을 맡고 있습니다. 오현주 후보는 마포지역상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협동조합들을 만들어 열정적인 지역활동을 펼쳐온 분입니다. 마포 민중의 집을 개척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믿고 맡기셔도 좋습니다.
송파 을 안숙현 후보입니다. 이 분은 송파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단체, 진보정당 활동으로 수많은 민생현장에 함께 해오신 분입니다. 보수정당의 아성을 깨고 ‘지금 당장 행복한 정치’를 위해 힘써주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 26살로 정의당의 최연소 지역위원장인 중랑 갑 김지수 후보를 소개합니다. 배달노동과 택배노동을 하다 노동자, 청년, 여성, 소수자 주민을 대변하기 위해서 정치에 과감하게 뛰어든 분입니다. 새로운 청년정치의 열정에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정의당이 자랑하는 영등포의 대표선수 영등포 갑 정재민 후보입니다. 영등포에서 도시텃밭을 만들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면서 오랫동안 주민 속에서 활동해온 후보입니다. 이제 영등포 정치의 판갈이를 할 때가 됐습니다. 낙하산 후보가 아닙니다. 오랜 영등포 시민의 벗이었습니다.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동작 을 이호영 후보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에 매력을 느껴 동작을 바꾸기 위해 인생의 2막을 시작한 후보입니다. 이호영 후보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동작 을은 주목도가 높은 지역구입니다. 멋있고 젊고 열정적인 이호영 후보가 동작의 판갈이를 책임지겠습니다.
저의 오래된 동지입니다. 구로 갑 이호성 후보 입니다. 20년 넘게 저와 함께 진보정당을 같이 해왔습니다. 권영길 전 대표님 비서실장으로 시작해서 구로 지역에서 텃밭을 아주 열정적으로 가꿔온 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꽃길을 걸을 때 진보정치 한길을 지켜온 믿음직한 분입니다. 이제 구로 주민들이 이호성을 주목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택할 때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 실력과 열정을 보증하겠습니다.
광진 갑 오봉석 후보입니다. 아마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즐겨 듣는 분들은 이 분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광진마을공동체지원단장으로 주민들과 함께 해온 분입니다. 오봉석 후보는 한국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룰 40대 기수입니다. 오봉석 정의당 광진구위원장에게 광진구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지역의 총선 사령탑입니다. 관악 갑 이동영 후보입니다. 이 분은 서울에서 진보정당 최초 지역구 지방의원에 당선된 이후 8년 연속 의정활동 평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능력 있는 정치인입니다. 이미 검증이 다 끝난 분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관악정치교체’를 나아가서 서울 정치 교체를 진두지휘하면서 반드시 서울 승리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서울 승리의 견인차, 관악 갑에서 이동영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관악 지역 주민들의 현명한 선택 부탁드리겠습니다.
2020년 1월 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