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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대표·김찬우 청소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2020년 신년 인사회 인사말

일시:  2020년 1월 1일 오전 9시 30분
장소: 국회 본청 223호

■ 심상정 대표

국민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설에는 雪이 내리고 보름날에는 휘영청 밝은 달을 보아야 좋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오른 장령산에 눈이 내렸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악속하는 서설인가 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올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많이 오셨는데, 특별히 우리 자랑스러운 정의당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는 금뱃지 축복이 눈발처럼 퍼부어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정의당은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만 18세 선거권이 부여된 한 해입니다. 청년들과 함께 낡은 정치 교체하고 역동적인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작년에는 정의당이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에 몰입했던 한해였습니다. 국민여러분 뜻을 받들어 성과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운 것처럼, 올해는 시대교체의 문을 여는 대전환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2000년에 시작한 진보정치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정의당은 오직 20년 한길을 걸어온 비전과 헌신으로 승리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진보정치의 초심과 사명을 되새기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4월 총선에서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라는 숙원을 이뤄내겠습니다.

2020년은 국민이 승리하는 한해, 정의당이 승리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특권정치의 단호한 교체, 낡은 정치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득권 대물림 경제 교체 등 거침없는 민생 대개혁에 나서겠습니다. 3년 전 촛불의 한복판에서 대통령이 바뀌면 내 삶이 달라지냐고 물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 지난 대선에서 제 목덜미를 끌어안고 불평등 사회에 흐느끼던 여성들과 청년들, 그리고 잿빛 미세먼지 속에서 종종걸음을 걷는 엄마와 아이들, 이들에게 세상을 바꾸고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올 4월 총선은 촛불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촛불 이후에 정권은 바꿨지만 국회는 바꾸지 못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촛불혁명을 이어서 제 2의 촛불 혁명으로 국회를 과감하게 바꿔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찬우 청소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청소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찬우입니다. 지난 27일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리의 오랜 염원이었던 18세 선거권 개정이 통과된 것입니다. 이것은 청소년의 승리이고 정의당의 승리입니다. 이제 내년 총선에서 만 18세 청소년들이 선거를 함께 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이번 개정안에 만 18세 청소년 당사자로 총선에 투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우리 사회를 상상해봅니다. 우리 지역 선거 후보자의 공약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 교실, 탈학교 청소년, 특성화고 청소년, 여성 청소년에 대한 공약 발표를 하는 후보자들, 재학 청소년들이 교복을 입고 투표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투표장. 이제 청소년들이 정치의 새로운 바람을 만들 것입니다.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교실이 우리 사회 전체가 소위 말하는 정치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청소년 직접 정치를 꿈꿉니다. 청소년 당원들이 당에서 직책을 맡고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정당 모습을 꿈꿉니다.  청소년의 유세차에 올라서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청소년이 지역위원장, 대변인, 당대표를 맡으며, 노동, 환경, 인권, 교육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를 바꾸는 역동적인 정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만 18세 유권자들은 낡은 정치에 균열을 낼 것입니다. 정의당은 앞으로 청소년과 함께 걸어가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청소년 의제를 어느 정당보다 당당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청소년이 있는 정의당, 청소년과 함께 하는 정의당, 청소년이 직접 정치하는 정의당 기대하셔도 됩니다. 정의당은 이제 만 18세를 넘어 만 16세 참정권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만 18세, 아직도 너무 높습니다. 이번 개정을 시작으로 정의당은 더 아래로, 더 낮은 곳으로 향하겠습니다. 정당 가입 연령 폐지, 피선거권 연령 인하 등 진정한 청소년 참정권을 위한 노력을 계속 약속드립니다.

다들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찬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2020년 1월 1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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