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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2019 코라시아포럼 축사

일시: 2019년 11월 22일 오전 9시
장소: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

안녕하세요.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오늘 코라시아 2019 포럼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라시아라는 말 속에서 저는 따뜻함과 미래를 위한 희망이 차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번영 신시대를 열기 위해 좋은 포럼을 개최해주신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님, 코리아타임스 이병언 대표님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오늘 특별연설을 해주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님, 전 태국총리님, 아세안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각국에서 오신 연사들과 토론자들의 뜨거운 토론과 혜안을 기대합니다. 

세계는 신자유주의시대를 지나, 세계적인 저성장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익 우선주의가 뉴노멀이 된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강화해야 될 필요성과 시급성은 더 이상 우리가 따로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아세안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말을 하신 바 있습니다. 문제는 한국과 아세안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데 있어서 대한민국의 비전,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점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시작해 지금은 세계에서 중견국가로 우뚝 서있습니다.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관계에서 대한민국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점과 관련해선 제가 과거에 소셜아시아로 나아가자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아시아 시민들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의비전을 갖춰야합니다. 소셜아시아를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얘기인데요. 아세안 시민들의 인권과 생명권과 생활권을 존중하고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다민족 사회의 다양성과 전통을 존중하는 아세안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책임을 먼저 생각하는 비전을 고민할 때 경제공동체로서의 비전도 더 크고 리더십도 확장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훌륭한 연사들과 토론자들께서 좋은 토론 결과를 만들어주시고 토론 결과를 참조해서 우리 정치권에서도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포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2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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