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혁신도시 지정촉구 서명서 전달식 인사말
일시: 2019년 11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국회 본청 223호
■ 심상정 대표
정의당을 찾아주신 양승조 충남도지사님, 제가 국회에서 뵐 때도 보건복지위원장을 하시면서 국회에서 가장 온화하고 그렇지만 강한 외유내강형 정치인이라 생각했는데, 충청남도에 딱 어울리는 지사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남혁신도시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에서 유병국 상임위원장, 전영한 상임위원장님 반갑습니다. 이상선 상임위원장님도 함께 오셨습니다. 여러분들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방자치의 취지는 주민들의 삶을 위해서 정치와 행정이 기여하라는 것입니다. 양승조 도지사님을 비롯해 여러분들께서 충남도민 백만명 이상의 염원을 받아 안아 각 정당을 방문하고 계십니다. 정의당의 충청도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청남도 발전을 위해서 저희도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도민들의 뜻이 잘 수용될 수 있도록 정의당도 역할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
심상정 대표님 말씀하신대로, 동료의원으로서 여러 의정 활동에 늘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대표님도 잘 아시다시피 2005년도 혁신도시법이 통과된 시점에 충청남도가 혁신도시에서 배제됐는데, 그 당시 충남도민이 혁신도시에서 배제된 것을 수용한 것은 충청남도에 세종시가 생기는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종시가 충청남도 세종자치시라면, 충청남도에 특별히 혁신도시가 오지 않거나 공공기관이 이전되지 않더라도 세종시가 생김으로써 충분히 목적이 달성된다 보고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세종시가 충청남도와 병렬적으로 광역자치시가 됐지 않습니까? 그런 가운데 연기군의 인구가 10만 명 정도 줄고, 면적도 충청남도의 20분의 1정도가 줄어들었고, 재원도 2조원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충남만 혁신도시에서 배제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10여년간 배제된 상태이기 때문에 충남도민의 혁신 도시에 대한 염원은 중앙정부에서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크고 격렬합니다. 심한 박탈감과 분노감까지 가질 정도의 커다란 현안문제가 혁신도시입니다. 충남도민이 220만명인데, 100만명이 서명했다는 것은 절대 대다수가 함께한 것입니다. 충남도민의 염원을 정의당 대표님에게 전달하고 정의당에서 이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주십사 염원을 전달드리러 왔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지금도 법안이 산자위, 국토위에 올라가 있는데 국가균형발전법 혁신도시지정을 열어놓기만 하는 것이고 공공기관 이전과는 직결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혁신도시 지정에 큰 길이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대표님께서 이 문제에 각별한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019년 11월 1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