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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여영국 후보, 민주당-정의당 합동유세

일시: 2019년 4월 2일 오후 4시 30분
장소: 성원주상가 삼거리 

■ 이정미 대표

사랑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이제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제가 여영국 후보와 손을 잡고 창원 시내 시내를 누비고 다닌 것이 벌써 두 달이 되었습니다. 두 달 동안 “절대 뺏겨선 안 된데이” “너희가 꼭 돼야 된데이”라며 성원해주신 창원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이나 이곳 창원을 찾아주신 이해찬 대표님, 아름다운 경선에 마지막까지 여영국 후보의 뒤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권민호 위원장님, 그리고 민주당 의원님들과 시도의원님들. 모두 모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난 주말 일요일에 마라톤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직접 뛰지는 않았습니다만 많은 창원 시민들께서 대회에 참여하셔서 인사드리러 그곳에 갔습니다. 정말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는 시민들 사이에서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데, 한 중년 남성분이 제 손을 잡더니 부스럭부스럭 무엇을 꺼내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작년 우리 노회찬 대표님이 가시는 날, 영결식 리플릿이었습니다. 그 리플릿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노회찬 의원님의 얼굴을 보여주시며 “그날 이후부터 나는 항상 이것을 가슴에 품고 다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원 시민 여러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노회찬 대표의 삶과 죽음에 대한 모독은 바로 노회찬 정신을 아직 잊지 못하고 따뜻한 진보 정치가 창원에서 태어나기만을 바라고 있는 창원 시민 전체에 대한 모독입니다. 그 못된 막말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의원님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십시오. 노회찬의 반의반만큼이라도 국민의 사랑을 얻을 자신이 있습니까? 

노회찬 의원을 기리는 그 추모 행렬 속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막 노동을 마치고 땀에 전 티셔츠를 입고 구멍 난 양말을 신고 온 사람들까지, 모두 노회찬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의가 꼭 부활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 자리에 함께 했었습니다. 창원 시민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노회찬 정신을 짓밟았을 뿐만 아니라 창원 시민들의 정신을 짓밟았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첫 번째, 원칙을 짓밟았습니다. 창원 FC 경기장에서 난동을 부리며 자신들은 어디든 마음대로 갈 수 있다는 갑질공화국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째, 이념과 정쟁대결로 창원시민들이 그토록 바라는 민생을 짓밟았습니다. 세 번째, 5.18 망언자들에 대해 어떠한 징계도 미루고 오히려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보궐선거에 시민들 사이를 누비고 다니면서 이 3.15의 성지, 부마항쟁의 성지인 창원에서 민주주의를 짓밟았습니다. 

이제 내일 우리는 투표로써 사람들을 죽이는 정치, 원칙과 민생과 민주주의를 짓밟는 정치를 극복하고 사람을 살리는 정치, 모든 것을 다시 부활시키는 정치를 정의당이 만들어낼 것입니다. 여영국이 당선되면 정부와 도정과 시정이 하나로 어우러져 이것을 국회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민생정치가 시작될 것입니다. 천오백 명의 자영업자를 한 명 한 명 만나고,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었던 여영국이 바로 이곳 창원에서 노회찬 정신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창원 시민 여러분, 민폐가 아니라 이제 민생입니다. 창원의 수치가 아니라 여영국이 창원의 자부심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반드시 여영국을 함께 국회로 보냅시다.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내일 마지막 여덟시, 투표가 마감되는 그 시간까지 우리 모두 여영국이 되어 창원시민을 투표장에 함께하게 합시다. 그리고 품격 있는 민생 정치 노회찬의 민생 정치를 이곳 창원에서 반드시 부활시킵시다. 감사합니다.

■ 여영국 후보

고맙습니다. 민주당 정의당 단일후보이자 민주개혁진보진영 대표 후보 힘 있는 단일후보 기호5번 여영국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님, 사무총장님, 또 여러 의원님들 시도 의원님들 단일화의 의미를 더 극대화시켜주신 권민호 전 후보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13일 동안 함께 자원봉사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이 은혜를 어떻게 다 갚아야할지 참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꼭 당선되어서 더 정의롭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제가 이 자리에 서자마자 약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제가 2010년에 처음 도의원 당선되어서 작년 6월까지 도의원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창원시민 여러분들의 너무나 뜨거운 사랑으로 8년 간 도의원 할 수 있었던 그 원천이 바로 이 자리였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120여일 동안 고비고비를 넘어서 오늘 이 자리까지 설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상남동 주민, 창원시민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이번에 출마했습니다. 힘들지만 맞설 때 희망이 나왔습니다. 저 무지막지한 홍준표가 임명한 경남FC 사장이 비리를 저지르고 구속되어서 그 책임이 홍준표한테 돌아갈 때 책임질 생각은 안 하고, 경남FC를 해산시키려고 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그 때 저는 나섰습니다. 경남FC를 사랑하는 많은 축구팬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의회에서 이거 해산하면 안 된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결국 우리 경남도민들 요구대로 경남FC 해산되지 않고, 전혀 지원되지 않아서 2부 리그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홍준표 전 지사가 대권욕에 눈이 멀어서 경남을 떠나자마자 FC는 승승장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끝내는 작년에 결국은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너무나 큰 쾌거를 이뤄내었습니다.

또 그 속에 담긴 비밀이 있습니다. 자랑 같지만 제가 집이 경남FC 근처기 때문에 자주 축구경기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희한하게 제가 갈 때마다 대부분 경기가 이겼습니다, 여러분. 이게 바로 우리 도민들에 대항 희망의 메시지 아닙니까.

홍준표 전 지사가 무상급식 중단했을 때 돗자리 깔고 앉았습니다. 또 우리 경남도 학부모들의 힘으로 함께 함을 보태서 철회시키고 지금은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까지 확대하는 희망을 놓았습니다 여러분.

대부분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거 문제있네, 저거 문제있네’ 보통 문제제기로 그치고 마는데, 노회찬 의원, 노창섭 시의원 여영국 도의원 세 쌍둥이가 수도권보다 비싼 도시가스요금을 인하하기 위해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고 말겠지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 끝까지 책임졌습니다. 감사원 감사까지 이끌어내서 창원의 도시가스요금을 3번이나 인하시켰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제가 나서면 반드시 이뤄냅니다. 제 지역구 중에 대방동도 있었습니다. 대방중학교에 짓다만 체육관이 있는데, 체육관 때문에 공간이 없어서 급식소도 지하에 있었습니다. 곰팡이가 피고 환경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체육관 다시 짓겠다고 약속해주었습니다. 도의원 떨어지고 나서도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윤소하 원내대표가 나서서 3월 달에 국비 23억 5천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여러분.

한다면 합니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책임집니다. 무책임하게 경남도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황교안 대표, 강기윤 후보, FC구장 난입사건으로 인해서 경남FC가 상당한 불이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꼭 당선되어서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희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남경제 살리겠습니다. 이번 단일화의 의미가 뭡니까. 너무너무 힘드니까 싸우지말고, 제발 진보개혁진영이 힘을 합쳐서 우리 창원 경제 살리는데 마음을 모아 달라 했습니다. 그래서 단일화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생각은 안 하고 좌파정치가 어쩌니 이념대결만 부추깁니다. 홍준표 지사가 1년 4개월 동안 경남도정 공백상태로 만들고 겨우 김경수 도정 들어서서 또 공백 상태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힘을 합쳐 석방시킬 노력은 안 하고, 사퇴하라니 도지사 선거 새로 하자니 하면서 대결정치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경제 살릴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주먹질하고 욕하고 하는데 어느 집권여당이, 경상남도 도정이, 창원시정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손톱만큼이라도 협조할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그래서 저 여영국이 당선되어야 반드시 창원경제를 살린다, 민생을 살린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부자라고 욕하는 게 아닙니다. 부자라고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부자는 계속 부자 되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해지는, 이 잘못된 경제구조를 바꿔내야 우리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우리 함께 출마한 기업대표 하시는 지금 후보 중에, 3년 전에 출마할 때 선거관리위원회 신고한 재산이 67억인 분이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신고 금액을 보니까 무려 94억이었습니다. 3년 사이에 26억이 늘었습니다. 한 달에 7500만원 재산이 늘었습니다,. 이 주변에 장사하시는 분들, 한 달에 7500만원 재산 늘은 사람 있습니까?

이런 사람이 어떻게 서민을 대변하겠습니까. 성원주상가 지하에 1층 2층 3층 4층 매장에 장사가 안 돼서 빚내서 월세내고 관리비 내고, 문 닫고 싶어도 계약기간 남아서 문 닫지 못하는 서민들의 아픈 심정을, 한 달에 7500만원씩 재산 불어나는 후보가 어떻게 그 심정을 알겠습니까. 

내일 12시에 뵙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4월 3일 12시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웃겠습니다.

우리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저 앞에 아픈 몸을 이끌고 우리 권영길 전 의원님께서 와계십니다.
단일후보를 만들어서 창원경제를 살리라는 창원시민들 명령을 이행하자, 모든 후보들이 저 여영국에 대해서 인신공격 시작하고 온갖 가짜뉴스, 흑색선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층이 결집하자 보다 못한 우리 권영길 대표님, 그래서는 안 된다 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오셔서 저 여영국에게 지지선언을 해주셨습니다.

저 여영국이 좋아서가 아니라, 창원민생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진보정치 1번지의 자존심을 지켜가기 위해서는 정쟁만 일삼는 자유한국당 부활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영국 지지선언을 해주신 겁니다,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창원시민 여러분, 애가 탑니다. 꼭 투표해주십시오. 여영국 지지율이 아무리 높아도 여영국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자유한국당 당선됩니다. 내일 저녁 8시까지 꼭 투표장에 가셔서 창원경제 민생을 살리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여영국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9년 4월 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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