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윤소하 원내대표·여영국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
이정미 대표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괴물이 되는 건 아니야. 오세훈 전 시장 발언 묵과할 수 없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노 전 대표 그리워하는 창원 시민에 대한 정치적 테러”
윤소하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것인가. 이번 선거는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정신과의 싸움. 박근혜 망령 걷어주시는 심판 위해 꼭 투표해 여영국 국회로 보내달라”
여영국 후보 “안하무인 반칙정당 자유한국당에 창원 빼앗길 수 없어. 창원 시민들 명령 받들어 정부, 도정, 시정과 협력해 창원 공단 살리고 골목상권까지 살려내겠다”
일시: 2019년 4월 2일 오전 9시 30분
장소: 여영국 후보 선거사무소
■ 이정미 대표
어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며,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노회찬 전 대표를 모욕했습니다. 오 전 시장의 발언은 묵과할 수 없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노회찬 전 대표를 그리워하는 창원 성산 시민들에 대한 정치적인 테러입니다.
5.18 망언으로 유족들에 가슴에 대못을 박고 5.18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인 자유한국당이 그 못된 버릇을 창원으로 가져와서, 또 다시 창원시민들의 마음을 후벼 팠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아니라 황교안 대표에게 묻겠습니다.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괴물이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황 대표가 지난해 여름 노회찬 대표의 빈소를 찾아와 직접 조문했습니다. 현재 강기윤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영석 의원도 “여야 정당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자”며 수석대변인 논평까지 냈습니다. 황 대표는 어제 오 전 시장의 망언이 자유한국당의 입장인지 아닌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창원 시민 앞에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하고,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십시오.
이제 내일이면 투표일입니다. 어제의 패륜 망언은 한국당의 특별한 실수가 아니며 자유한국당의 본성 그 자체입니다. 5.18과 탄핵 부정까지, 지금 자유한국당이 하는 말마다 국민의 가슴을 후벼 파고, 나라를 갈기갈기 찢는 정쟁에만 빠져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경남 FC 민폐 유세가 보여주듯, 반칙과 특권을 일삼으며 애먼 시민만 피해보게 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김학의 성범죄 은폐와 KT 채용 비리 문제는 덮기에 급급합니다. 이런 한국당의 16번 국회 보이콧에 의해서 대한민국 국회는 민생 개혁으로 한 발도 전진하고 있지 못합니다.
창원 시민 여러분! 노회찬을 조롱하고 부정하는 패륜 집단에게 노회찬을 다시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5번 여영국에 투표해주셔서 창원 성산을 지켜 주십시오. 5번 여영국은 권영길과 노회찬에 이어 진보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의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노회찬 정신을 부활시키고 민생 정치를 꽃피우겠습니다. 기억해 주십시오. 여영국에게 투표해만 여영국이 당선됩니다. 내일 기호 5번 여영국에 대해서 노도와 같은 투표로 자유한국당을 함께 심판해 주십시오.
■ 윤소하 원내대표
정치는 무릇 사람의 시선과 마음으로 삶을 살피는 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항상 그렇게 사는가, 아닌가의 그 됨됨이를 평가 받는 선거 때는 더욱 그러한 냉정한 잣대가 필요합니다. 창원선거 과정에 함께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깜짝 깜짝 놀랍니다.
자유한국당에게 사람의 도리를 갖춘 정치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망언과 망동, 무지, 막말, 부정비리...날밤을 새며 써도 끝이 없을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그리 말씀 하시는 것을 몇 단어 적어 본 것뿐입니다. 통칭하면 후안무치, 국민무시, 비상식의 극치로 이루어진 정치집단이 자유한국당입니다. 어떻게 고쳐 써 볼 엄두가 나지 않는 퇴물일 뿐입니다.
5.18망언 징계 대상자들마저 선거유세에 참여해 활짝 웃으며 오히려 징계책임자인 당대표와 함께 뭐하자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홍준표씨가 경남도민들이 사랑하는 경남FC 해체 시키려 했던 그 당 대표가 이제 표를 달라며 경기장 난입 사건까지 일으키며 축구단에 징계까지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창원 시민들 가슴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급기야 넘어서는 안 될 금도를 넘은 패륜행위까지 또 저질렀습니다. 감히 창원시민들 앞에서 노회찬의원의 죽음을 비하하고 망언을 내뱉으며 망자의 국민적 명예까지 짓밟았습니다. 그는 소위 합리보수를 운운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창원에 내려와 추모제를 지냈습니다.
수많은 창원 시민들의 그 눈물과 흐느낌을 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도 선거 기간 우리를 보면 눈물 훔치며 손 꼭 잡아 줄 때 억장이 무너지는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아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은 창원 시민들을 그리 모독해도 되는지, 답해야합니다.
여러분은 사람이기를 포기 한 것입니까? 사람답지 않으면 정치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선거가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정신과의 싸움인 이유입니다. 창원시민들께서 박근혜 망령을 걷어주시는 심판을 위해 꼭 투표해주셔서 여영국을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 여영국 후보
창원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 기호5번 여영국입니다.
모든 후보들이 저에 대한 인신비방, 가짜뉴스 등 온갖 흑색선전으로 저를 공격하며 떨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민생경제 회복을 열망하는 창원시민에 대한 공격입니다.
창원시민 여러분, 투표로 민주진보개혁후보를 지켜주십시오.
경남FC 축구팬들의 가슴에, 우리 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안하무인 반칙정당 자유한국당에게 창원을 빼앗길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색깔정치, 이념대결, 편 가르기 정치로는 창원경제 살릴 수 없습니다. 색깔정치, 이념대결, 편 가르기 정치는 재벌경제, 기득권경제, 갑질 경제를 지탱해온 나쁜 정치입니다.
힘 있는 단일후보 여영국이 창원경제 살리겠습니다. 모두가 아우성인 창원경제를 살리려면 정부와 경상남도, 창원시가 모두 하나 되어 힘을 모아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김경수 도정, 허성무 시정과 협력해 창원공단을 살리고 골목상권까지 살려내겠습니다. 이것을 위해 시민들이 저에게 진보개혁세력의 단일화를 명령했고, 저는 이 명령을 받들어 단일화를 이행했습니다.
꼭 당선되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확대, 창원상생화폐 1천억 원 발행, 창원 제조업혁신 클러스터, 지역 투자형 방위산업으로 창원경제 살리겠습니다. 또한 100만 창원특례시 꼭 이뤄내겠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께서 이미 지원유세에서 집권여당 대표로서, “재정 지원을 통해 강력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저 여영국에게, 민주진보개혁 후보 여영국에게 표를 모아주십시오. 아무리 여영국에 대한 지지가 높아도, 투표장에 가서 여영국을 찍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이 됩니다.
여영국을 찍어야 안하무인 반칙정당 자유한국당을 이깁니다. 여영국을 찍어야 보이콧 정당 자유한국당을 꺾을 수 있습니다. 여영국을 찍어야 재벌경제, 기득권경제, 갑질경제의 주범 자유한국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투표로 노회찬을 지켜주십시오.
투표로 민주진보개혁 후보 여영국을 지켜주십시오.
4월 3일 여영국을 통해 창원시민 여러분이 최종 승자가 되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9년 4월 2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