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의원·여영국 후보, 3/24 상남동 유탑사거리 집중유세 연설
일시 : 2019년 3월 24일 오후2시
장소 : 상남동 유탑사거리
■ 여영국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기호5번 여영국입니다. 반갑습니다!
상남시장 오일장 장사하시는 상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 돌입하고 첫 일요일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KBS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후보자 정책검증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유력후보이기는 유력후보인가 봅니다. 모든 후보들이 저를 공격해왔습니다.
답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시간도 없었지만, 노회찬의 죽음을 폄하하는 질문에 대해 차마 답변을 할 수 없었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그렇게 아프게 가셨을 때 국회에서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하고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하면서,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가장 정의로운 정치인이 세상을 떠났다며 슬프게 추도사를 해주셨습니다.
여러분 아침마당 진행하던 이금희 아나운서 아십니까? 49제 앞두고 국회 앞에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당 대표들, 타당 대표들 다 참석한 자리에서, 한 말씀만 드리겠다면서 “제발 국회에서 법안 처리할 때 일처리 할 때 노회찬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한 번쯤 생각하고 처리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왜 그런 말씀했겠습니까. 정의로운 정치의 상징 노회찬의 정신을 늘 가슴에 담고 정치를 하라는 메시지를 눈물로 호소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아프게 가신 노회찬의 죽음을 누가 폄하할 수 있단 말입니까.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님을 그렇게 보내고, 아직도 창원에 집이 있는 우리 노회찬 의원 사모님 김지선 여사께서 얼마전 창원을 처음 방문해주셨습니다.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부족한 저 여영국의 선대위원회 발족식에 오셔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작년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주는, 민간인에게 최고의 훈장인 무궁훈장을 노회찬 의원께 수여하고 대한민국 인권상을 대리 수상하는 자리에서 소감 한 마디 하라는 마이크도 마다했던 김지선 여사였습니다. 환호와 박수로 시작된 선대위 발족식장은 김지선 여사가 마이크를 잡자마자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김지선 사모님은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영국을 통해서 노회찬이 꼭 부활할 거라 믿기 때문에 여영국을 지원하러 내려왔다, 여영국을 통해서 노회찬의 민생정치가 부활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여영국을 지원하러 내려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저는 노회찬 의원님이 그렇게 아프게 가시고 여러분 아시다시피 노회찬 의원님 슬하에 자식이 없습니다. 49제때까지 상주 노릇 대신하고 남은 임기 1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여영국 정의당은 이 보궐선거를 상주된 마음으로, 너무나 아픈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4월 3일 꼭 당선되어서 비로소 그 때 노회찬 의원님을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고 탈상을 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여영국을 통해서 노회찬을 꼭 부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우리 따뜻한 봄날 상남시장에 쇼핑오신 시민 여러분
저 이번에 민생정치 하러 나왔습니다. 여러분 보셨다시피 저 도의원 8년 했습니다. 도의원하면서 그 무지막지한 불통, 홍준표 전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중단에 맞서 정말 힘들게 온 힘을 다해서 도민과 창원시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끝내 무상급식을 원상회복 시켜내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시키는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노회찬 의원님과 함께 창원시 도시가스비 요금을 인하시키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런 민생정치를 국회로 가져가겠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되자마자 바로 오랜 국회의 특권이던 특수활동비를 단박에 폐지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이 그렇게 가시면서 1석이 부족해서 교섭단체가 해산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당선되어 부족한 1석을 채워서 국회에서 가장 개혁적이고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는 교섭단체를 원상회복 시켜서, 민생은 내팽개치고 정쟁만 일삼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시민 여러분, 저 여영국을 꼭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그래서 노회찬이 그랬듯이 국회의 갖은 특권 다 폐지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신뢰받는 대한민국 정치 만드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 여영국을 압도적 지지로 국회로 보내주실 것 다시 한 번 호소드립니다.
■ 심상정 국회의원 / 여영국후보 상임 후원회장 유세 발언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일요일에 모처럼 상남시장 사거리를 걷고 계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늘 사랑하는 상남시장 상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기호 5번 여영국을 당선시키기 위해 내려온 심상정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바쁘시겠지만, 제가 시민 여러분을 만나 뵙기 위해 서울에서 달려왔습니다. 잠깐 가는 걸음 멈춰주시고 말씀 들어주실 것을 청합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먼저 권영길 국회의원, 노회찬 국회의원, 우리 여영국 도의원까지 저희 정의당을 각별하게 사랑해주신 창원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노회찬 의원이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책임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돌아가시게 되어서 참으로 비통하고 우리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저희 정의당은 시민 여러분의 정치변화 열망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여영국, 반드시 당선시켜서 노회찬 의원님께서 못다 이룬 그 소임을 이어받겠습니다. 노회찬 의원과 우리 창원 시민이 함께 꾸었던 그 꿈,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가자는 그 꿈을 반드시 여영국과 정의당이 이루어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며칠 전 자유한국당의 강기윤 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를 당선시켜주면 황교안 대표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했답니다. 우리 여영국 후보 당선시켜주시면 우리는 창원시민을 대통령처럼 모시겠습니다. 대표를 하늘같이 모시는, 대표에게 충성하는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 국민을 하늘같이 모시는, 국민에게 충성하는 그런 후보를 뽑을 것인지, 시민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십시오.
우리 여영국 후보가 오늘 아침에 TV토론을 했는데 모든 후보가 후보 단일화한 것을 비판했다고 합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마는 오늘 내일 이틀동안 우리 여영국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후보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가 창원에 내려와서 시민 여러분 만날 때마다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빨리 후보 단일화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후보 단일화가 좌파독재권력을 연장하려는 음모라고 말하던데, 창원 시민들이 가장 열망하는 것이 후보 단일화 아닙니까,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 자리에 와서 시민들께 표를 달라고 하기 전에 꼭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요즈음 TV를 장식하고 있는 김학의 특수강간 사건을 우리 시민 여러분도 봐서 알고 계실 겁니다. 당시 법무부 차관이었던 김학의의 직속상관이 당시 법무부장관 황교안 대표였습니다. 그런 황교안 대표가 여기 창원에 내려와서 여성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있습니까? 채용 비리에 연루된 자유한국당의 대표가 이 자리에 내려와서 창원의 청년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있습니까? 백주대낮에 국회에서 5.18 망언과 막말을 해대는 국회의원을 징계하지 않고 그들을 비호하는 대표가 과연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요즈음에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가 하는 말 중에 가장 많이 쓰는 말이 뭐냐면 '좌파독재, 우파결집' 이런 말들입니다. 누가 공안검사 출신 아니랄까봐 국회를 이념으로 가르고 창원에 내려와서까지 이념대결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 보통 시민들은 큰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특권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종일 열심히 장사하고 열심히 일하면, 먹고 살고 아이들 교육시키고 그리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국회를 사사건건 보이콧하면서 민생법안은 다 외면하고 있습니다. 아주 독한 말, 센 말들만 골라 말하면서 국회를 싸움판 국회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우리 정의당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정치로 임할 것입니다. 우리 여영국이 창원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창원 경제 살리겠다고 합니다. 제가 묻겠습니다. 20대 국회 들어와서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무려 16번 보이콧했습니다. 올 2월 임시국회도 못 열었습니다. 우리 서민들의 민생에 대한 법안, 하나부터 열까지 다 국회 책상 서랍에 그대로 있습니다. 무슨 낯으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하는 것입니까? 창원 경제는 황교안 직무대행 총리 시기에 가장 나빴습니다. 제가 지금 기획재정위원회에 있어서 압니다. 조선소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위에서 낙하산 사장 보내서 천문학적인 세금을 쏟아부어도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창원시민 여러분, 정의당이 민생을 지킬 것입니다. 창원 경제, 정의당이 살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저희 정의당은 창원시민을 최우선으로 모실 것입니다. 우리 고 노회찬 의원님은 돌아가셨지만 생전에 창원시민을 위해 추진했던 예산을 작년에 저희 정의당이 최우선적으로 확보했습니다. 양곡IC 입체교차로 예산, 저희가 확보했습니다. 두산-볼로 관통도로 정비 예산, 저희가 확보했습니다. 신천동 음식물폐기시설 재정비 예산, 저희가 확보했습니다. 대방중학교 특별교부세 20억, 확정지었습니다. 제 지역구보다, 우리 다른 국회의원 지역구보다 창원성산 지역구를 최우선으로 챙기겠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우리 여영국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시면 창원경제 살려내겠습니다. 정부와 대립하고 사사건건 발목 잡는 정당은 창원경제 살릴 수 없습니다. 정부와 협력하고 또 민생정책이 뒷걸음질칠 때는 단호하게 견인하는 그런 정당만이 창원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던 스마트팩토리, 우리 여영국 후보가 공약한 소재혁신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제가 직접 만나서라도 여영국 국회의원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제가 또 하나 약속드릴 게 있습니다. 창원은 백만 도시입니다. 백만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려는 노력을 창원시와 시민 여러분께서 하고 계십니다. 제가 소속되어있는 고양시도 백만 도시입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창원시, 고양시가 함께 백만 도시 특례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영국 후보를 국회의원 만들어주시면 저와 여영국 후보가 힘을 모아서 백만 도시 국회의원 다 모셔서 '백만 도시 특례시 국회 추진단'을 만들어서 우리 창원시를 백만 도시 특례시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상남시장 상인 여러분. 대형마트 규제하고 재래시장 자영업자 살리자는 대형마트규제법, 대한민국에서 누가 제일 먼저 발의했는지 잘 모르시지요? 이 자리에 있는 정의당의 심상정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대형마트규제법을 발의했습니다. 또 요즈음 소매상들 높은 카드 수수료 때문에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최초로 노력하고 성과를 만들어낸 분이 바로 우리 고 노회찬 의원입니다.
재벌과 대기업 뒷바라지하는 일에는 전광석화처럼 법안 처리하고, 우리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서민들의 민생 법안에는 사사건건 발목 잡는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서민 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황교안 대표는 분명히 말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저희 정의당은 똑바로 하겠습니다.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제가 정개특위 위원장으로서 선거법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선거법은 거대정당에 부당한 의석 혜택을 주는 선거제도였습니다. 그래서 수십 년 동안 공정한 선거제도를 위해서, 유권자의 한 표가 그대로 국회 의석수에 반영되도록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애써왔습니다. 거대정당들도 이를 부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개특위를 만들고 저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으로 세워주었습니다. 그런데 오직 자유한국당만 선거제도 개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이콧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년간 누려온 그 부당한 혜택을 앞으로도 계속 누리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창원시민 여러분, 외쳐주십시오. 이제 자유한국당도 수십년간 누려온 부당한 혜택 내려놓고, 공정한 룰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라고 이렇게 말씀해주십시오. 저희 정의당은 선거제도를 반드시 바꾸어서 내년 총선에서 제1야당을 자유한국당에서 정의당으로 교체하겠습니다.
우리 여영국 후보 국회의원 만들어주시면, 내년에 제1야당 교체해서 낡은 정치 청산하고 민생을 위해서 앞으로 달려가는 그런 대한민국 국회 꼭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의당에 각별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우리 창원시민 여러분, 우리 여영국 후보를 압도적으로 밀어주셔서 대한민국 국회를 확 바꿀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정의당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창원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민생을 살리겠습니다.
2019년 3월 24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