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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및 야3당 농성 지지 긴급 기자회견 인사말 

일시: 2018년 12월 5일 오후 1시 30분
장소: 국회 본청 계단 

이 자리에 서서 기자회견을 해야 할 정당은 여기 있는 야당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로텐더홀에서 농성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으로 애가 끓고 속이 타야 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자유한국당의 핑계를 대며 합의가 어렵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한국당 의원을 한명 한명 만나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이제 선거제도 개혁에 힘을 합치자’고 설득해야 할 사람들도 더불어민주당입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선거제도 개혁과 정치 개혁은 이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입니다. 이 정부가 촛불시민들로부터 받아 안은 역사적 사명입니다. 그걸 못 지키면 그것에 대한 평가와 심판은 집권 여당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 있는 야당들이 애가 끓고 속이 타는 심정으로 엄동설한에 또다시 농성을 해야 합니까? 왜 여기 있는 시민들이 겨울에 촛불을 들고 국회 앞으로 달려와야 한단 말입니까? 

지금 거대 양당이 선거제도 개혁을 틀어막고 있지만, 보십시오. 대한민국에 두  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체 국민의 절반인 여성을 지금의 국회에서는 17%만이 대변하고 있습니다. 30대 국회의원은 2명밖에 없습니다. 장애인과 농민들의 목소리는 이 국회 안에 있습니까? 저임금·비정규직·반값인생에 시달리며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국회 안에서 대변되고 있습니까? 그래서 국회 신뢰도가 1.8%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호소 드립니다. 국회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이 국회를 국민들의 것으로 바꿔 쓰셔야 합니다. 총선에서 반영되지 않은 도둑맞은 표 52%를 국회에 제대로 되돌려 놓는 길, 연동형비례대표제는 나의 민생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 있는 모든 정당들이 힘을 합쳐, 국민들께 올해 연말이 가기 전 그 선물을 반드시 드리겠습니다.

2018년 12월 5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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