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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영국 정의당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

이정미 대표 "여영국은 노회찬 뜻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6411 버스 운전, 정의당과 여영국에게 맡겨달라"
윤소하 원내대표 "창원시민의 마음 모아 여영국을 노회찬의 꿈, 서민의 꿈, 일하는 사람의 꿈을 위해 곧게 세워낼 것"
심상정 의원 "창원 보궐선거, 개혁 위한 황금주 선택하는 선거. 여영국이 노회찬 꿈 이어갈 것" 

여영국 후보, “노회찬의 못다 이룬 꿈,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 이어가겠다“


일시: 2018년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정론관 

■ 이정미 대표
내년 4월 치러지는 경남 창원 성산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여영국 후보를 국민들과 창원시민들께 소개해 드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여영국 후보는 창원이 키워주신 진보정치인입니다. 창원에서 공부했고, 창원 통일중공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싸워왔던 사람입니다. 또한 두 차례 경남에서 도의원을 역임한 경남 진보정치의 큰 기둥입니다.

여영국 위원장은 지난 도의원 임기 내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지사와 거침없이 대결해 왔습니다. 진주의료원의 일방폐쇄에 맞섰고, 무상급식 중단에 싸웠습니다. 홍 전 지사가 경남도에서 벌인 각종 적폐를 최일선에 알렸고 맞서왔던 사람입니다. 여영국 후보는 경남도의회에서 단 하나뿐인 진보정당 의원이었지만, 대한민국 정치에서 노회찬이 그랬던 것처럼, 경남도에 꼭 필요한 대체할 수 없는 단 한사람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정의당에게 이번 창원 성산 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이 아닙니다. 정의당은 노회찬의 상실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은 당당히 나아가라”는 노회찬의 유지를 이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노회찬의 정신과 꿈을 이어가는 것은 정의당만의 사명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정치 전체에 주어진 과제입니다. 그렇게 할 때 대한민국 정치는 6411번 버스에 타는 이들이 올라 탈 수 있는 안식처가 될 것이고, 우리 정치는 약자를 위한 민생정치의 노선에서 벗어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6411번 버스의 운전을 정의당과 여영국에게 맡겨 주십시오. 여영국은 정의당이 창원에서 선택한 가장 좋은 후보이자 가장 강력한 후보이며, 노회찬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단 한사람입니다. 창원 성산 선거에 전 대통령 후보를 포함해 여러분들이 출마 하마평에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나온다고 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정의당은 이전의 정의당이 아닙니다. 여영국은 정의당의 승리를 숙명으로 받아 안은 후보입니다. 반드시 승리할 후보입니다. 정의당과 여영국 후보는 5만 당원들과 함께 모든 힘을 쏟아 부어, 노회찬의 꿈을 이어갈 이루어갈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저는 당대표로서 앞으로 4개월간 당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창원성산의 승리를 이끌 것입니다. 창원성산에 야전캠프를 차리고 불철주야 뛸 것입니다. 2019년 4월 반드시 창원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승리의 낭보를 이 자리에서 다시 전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윤소하 원내대표 
여영국은 용접공이었던 노회찬 전 의원과 같이 노동자에서 출발했습니다. 그의 과정은 노회찬 전 대표가 걸어왔던 진보정치의 삶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4월 보궐선거의 결과는 다시 노회찬으로 돌아오고, 살아날 것입니다. 그래서 여영국은 노회찬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제대로 된 진보정치, 제대로 된 개혁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래서 여영국이 내년 4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당원뿐만이 아니라 경남도민, 창원시민 모두의 마음을 같이 모아 여영국을 노회찬의 꿈, 서민의 꿈, 일하는 사람들의 꿈을 위해 곧게 세워낼 것입니다. 승리할 것입니다. 마음을 같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 심상정 국회의원 
우리 여영국 후보와 저는 만난 지 30년 되었습니다. 87년 노동운동 현장에서 만나서 30년을 노동운동과 진보정치를 함께해온 제가 가장 사랑하는 후배이자 동지입니다.

여영국 후보는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83년도 만 20세에 주식회사 통일에 입사해서 86년도에 첫 구속을 시작으로 40대가 되기 전에 세 번의 투옥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2006년 진보정당에서 상근을 시작해서 2010년에는 제9대, 제10대 도의원에 당선되면서 진보정당 첫 지역구 재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을 통틀어서 경상남도에서 유일한 지역구 당선자가 우리 여영국 후보입니다.

이렇게 투명인간을 대변하기 위해서 자신의 얼굴로, 집념을 갖고 일궈온 시간이었습니다. 창원시민들께서 키워주시고 이제는 창원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여영국 후보의 집념은 노동자와 서민을 지키는 투지와 헌신으로 일관해왔습니다. 특히 대표성과 비례성 확대를 요구하는 이 대한민국 국회에 투명인간을 대표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할 겁니다.

아까 다른 대표님들도 말씀하셨지만, 막말대왕 홍준표 도지사에게 무기한 단식농성으로 맞서서 무상급식을 지켜냈고, 또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창원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의당의 한 석은 황금주와도 같은 한 주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수없이 개혁을 외쳐왔지만, 번번이 좌초되는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정의당이 지난 6월에 교섭단체가 되고 나서, 거대정당이 번번이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았던 특수활동비 폐지를 이루어냈습니다. 정의당의 정치가 권력과 만날 때 어떻게 국민과 가까워지는지, 또 어떻게 개혁이 속도를 내는지 분명하게 보여드렸습니다.

내년 4월 창원 보궐선거는 대한민국 국회의 황금주를 선택하는 그런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에 주시는 한 석, 여영국을 당선시키는 창원 시민들의 한 표가 대한민국 국회의 개혁을 앞당기고 또 국민들께 성큼 다가가는 국회를 만드는 황금주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여영국 후보는 노회찬 대표를 창원사람으로 만든 사람입니다. 진정한 노회찬의 분신이 되어서 국회 개혁의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황금주를 꼭 선택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여영국 후보 출마회견문 
노회찬의 못다 이룬 꿈,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당 여영국이 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창원 성산구 주민여러분!

2016년 12월 9일, 여의도에서 한 정치인이 이렇게 외쳤습니다. 
“오늘은 단순히 대통령만 탄핵하는 날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생기는 일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부정부패 없는 나라, 정경유착 없는 나라, 검찰의 권력 독점이 깨지는 나라, 언론의 진정한 자유가 실현되는 나라,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는 나라, 잘못된 한·일 위안부 협상을 원천 무효시키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국민들이 만들어준 촛불혁명으로 국회가, 정당이, 정치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뚜렷하게 알려준 창원성산구 전 국회의원 노회찬 대표의 일성이었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아직 해결된 것은 많지 않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특검법까지 발의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도 삼성왕국의 이재용 부회장은 건재합니다. 노회찬 의원이 「공수처설치법」을 발의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검찰개혁은 지지부진하고,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조차 발의되지 않고 있습니다. 

생전에 그가 말한대로 대한민국은 아직도 법 앞에 만명만 평등한 나라입니다. 
2년전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 국회에서 부정부패 없는 나라, 정경유착 없는 나라를 외쳤던 노회찬 의원의 외침은 아직 유효하고 남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저와 정의당은 노회찬의원이 꿈꿨지만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픈 마음을 다잡고 다시 창원 성산구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개혁의 길에 나서겠습니다. 

노회찬이 꿈꾸던 대한민국, 창원 성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노회찬 전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여정에 나서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저는 창원 성산구의 경상남도의회 의원으로 창원 성산구 주민들의 꿈을 위해 함께 달려왔습니다.
‘과연 내가 노회찬의원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장사가 안돼서 절망하고 있는 상남동의 상인들을 만나면서, 구조조정 등 일자리의 불안감으로 걱정이 늘어가는 노동자들을 만나면서, 취업이 안돼 미래의 희망마저 사라져 버린 청년들을 만나면서 절박감으로 변하였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마음 아파하던 시민들은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개혁을 바라던 노회찬의원의 정신을 계승하고 창원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1석이 증가된다고 해서 당장 변할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한강에 물 한 바가지 붓는다고 해서 강이 바다가 되지는 않습니다. 

자유한국당에 1석을 더 주는 것은 적폐세력을 한명 더 증가시키는 것에 불과합니다. 

정의당의 1석은 그 가치가 다릅니다. 
노회찬의원의 죽음으로 정의당은 공동 교섭단체의 지위를 박탈당하였습니다. 
정의당이 공동 교섭단체에 있던 짧은 시간동안 국회의 특수활동비 폐지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수년간 되지 않았던 일이 단 3개월만에 일어났습니다. 

정의당의 1석은 6411번 버스를 타는 노동자들에게, 취업비리로 절망해 있는 청년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동이 존중받는 선진복지국가’를 향한 개혁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사막 한 복판에 있는 오아시스는 그냥 물이 아니라 생명줄입니다. 
정의당의 1석은 힘들어 하고 있는 있는 서민들에게 오아시스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개혁의 운명은 창원 성산구 구민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저와 정의당은 창원 성산구 구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창원 성산구 주민여러분!

많은 정당과 정치인들이 민생을 말하지만 제대로 된 민생정치를 본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민생을 앞세워도 헌신적으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싸워오지 않은 정당은 민생정치를 실현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개혁을 말해도 기득권에 맞서 흔들림 없이 싸워오지 않은 정치인은 개혁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저 여영국은 9대, 10대 경상남도 도의원로 홍준표 전경남도지사의 독선과 막말에 온몸으로 맞서 무상급식을 지켜냈고 중학교까지 확대하는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노회찬의원과 함께 창원의 도시가스요금을 인하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창원의 시민들, 노동자, 서민들이 요구하는 기득권 타파, 과감한 민생개혁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당, 정의당입니다. 저 여영국입니다.

서울의 새벽, 구로에서 출발하는 6411버스 첫 차에 몸을 싣던 승객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임금 노동자들, 무너지는 지역상권에 한숨짓는 영세상공인들, 사회 첫걸음을 빚으로 시작하는 청년들, 사회적 혐오와 차별, 폭력에 노출된 여성, 여전히 투명인간으로 취급받는 장애인, 언제나 존재를 부정당할 것을 강요받는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진보정치 1번지, 경남의 자존심, 창원에서부터 노회찬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4월3일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 
창원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12월 3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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