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의당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 브리핑
정의당 한창민 부대표,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 신장식 사무총장은 10. 4.부터 10. 6.까지 10. 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가를 위해 평양에 다녀왔다.
10년이면 산천이 변한다는 말에 예외는 없었다. 상전벽해. 평양은 변화, 발전했다. 려명거리, 창전거리 등 평양의 상점과 살림집은 회색빛에서 환한 색상으로 변했고, 어둡기만 했던 평양의 밤은 환했으며 평양시민들 표정 또한 밝았다. 정의당 방북단은 능라도 5. 1 경기장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북녁 동포들의 뜨거운 마음을 느꼈다. 이번 방북은 핵 없는 한반도, 핵 위협 없는 한반도, 평화 속에서 번영하는 한반도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지금껏 북측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과거의 잣대로 북측을 재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돌이켜 보는 시간이었다. 만나야 알게 되고 알아야 공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다. 아니 적어도 비판을 하더라도 그 근거가 분명해질 수 있을 것이다.
방북단이 보고 느낀 것들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더 늦기 전에 경험하길 권한다.
이번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 대회는 9월 평양공동선언 실천의 첫걸음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행사다.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은 만큼 판문점성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선언문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정의당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정의당과 각 정당 대표들은 북측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대 부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안동춘 부의장 등 북측의 정치인들과 회담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 정치인들은 남북국회회담의 개최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원칙적인 합의를 하였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회가 양 선언을 비준하고 실천을 위한 제반 법적, 제도적 준비를 할 차례다. 이미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남북국회회담 성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밝혔다. 남북국회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정당 모두가 나서주시기를 촉구한다.
10.4 선언 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는 남, 북, 해외 동포 각계각층의 교류가 다시 시작되는 자리였다. 이제 올해가 가기 전에 남, 북, 해외의 부문, 지역, 직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이 전면적으로 활성화 되어야 한다. 특히 제반 조건을 속히 성숙되도록 노력하여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평화로운 한반도, 함께 번영하는 한반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모두가 평등한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정의당은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
2018년 10월 7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