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윤소하 원내대표·심상정 의원, 평앙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시청 관련 메시지
일시: 2018년 9월 18일 오전 10시
장소: 본청 223호
■ 윤소하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셨고, 김정은 위원장은 미리 나와서 따뜻하게 맞아주는 모습을 봤습니다. 남북 정상이 만날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은 감회가 새롭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곧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온 국민의 마음과 시선이 그곳을 향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역사적인 만남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내고,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남북 경제협력의 초석이 되고 깊은 성과를 내는 훌륭한 시간이 되기를 정의당은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성공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기원하며 그 성과를 온 국민과 함께 한가위 선물로 받기를 기대합니다.
■ 심상정 의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 번째 굳은 악수를 했습니다. 두 분의 감개무량하고 반가운 웃음과 더불어서 긴장된 모습도 저는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회담을 통해서 연내 종전선언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겠다는 그런 마음을 굳은 악수를 통해 교환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대통령께서는 2박 3일 동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을 촉진하는 역할에 온 힘을 다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로 듬뿍 가져오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는 방북수행단에 이해찬 대표와 정동영 대표와 더불어서 이정미 대표가 함께했습니다. 우리 이정미 대표가 방북 특별수행단으로 동참하기까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 해외 순방에 야당 대표가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는 우리 민족사적인 숙원이자 세계평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이 엄중한 사안을 대통령에게만 미루어두고 시시비비만 따지고 있는 것보다 정당으로서 실질적인 협력과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 더 책임 있는 자세라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의 물꼬가 터지기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합니다.
2018년 9월 1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