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경기도당 후보 지원유세 연설
일시: 2018년 6월 1일 오전 11시
장소: 수원 성균관대 사거리
안녕하십니까, 성균관대 학생 여러분.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선거운동 초반에 이곳을 찾은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청년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그런 선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작년에 대통령을 바꿨습니다. 우리 삶이 달라지고, 청년들에게도 더 이상 ‘돈이 실력’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되는 사회,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 노력한 만큼 땀의 대가를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곳 청년들이 가장 먼저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고, 대통령을 바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청년들의 삶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은 여전히 학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쪼개야 합니다. 청년들은 여전히 미래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지 않은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통계를 보니 우리 청년들 4명 중 한명이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런 청년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의지에 더 힘을 실어주고, 개혁의지에 딴죽을 놓는 정치세력은 심판하는 투표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이뤄져야 합니다.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117석이나 되는 거대의석을 가지고 국회 문턱으로 넘어오는 모든 개혁 입법을 전부 부결시키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의원, 사학비리 홍문종 의원 체포 동의안을 막기 위해 방탄국회나 열며 드루킹인지, 두루마리인지 민생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로 한 달 동안 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들며 단식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런 자유한국당을 이대로 놔둔다면 우리 청년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개혁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해주십시오.
또한 더불어민주당 역시 매번 개혁 앞에서는 머뭇거리고 어떻게 하면 뒷걸음칠까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집권정당이 아니라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뒤에 숨어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는 집권 정당을 제대로 정신 차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정신 차리게 할 수 있는 이번 지방선거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바로 정의당입니다. 정의당은 누구보다 가장 먼저 촛불을 들었고, 개혁 민심에 부합하고, 민생 그 자체를 위해 일해 왔습니다. 이제 정의당의 힘을 좀 더 키워주십시오. 자유한국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십시오.
여기 계신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 이제 수원시, 경기도 의회에 들어가서 여러분들의 예산을 알뜰하게 감시할 수 있는 감시자가 될 것이고, 여러분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수원의 방기형 후보, 기호 5번 방기형 후보, 수원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들을 사랑하는 후보. 수원시민들의 살림살이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인하는 시민활동을 꾸준히 해 왔던 후보입니다. 이제 수원시의회에 보내주십시오. 여러분들을 위해 송곳처럼 일하고, 여러분들을 둥지같이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시의원이 될 것입니다.
정당투표는 기호 5번으로, 이제 정당지지율 자유한국당을 이기고 제1야당의 정치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저도 여러분과 함께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1일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이 정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