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KBS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 5/30 인터뷰 전문
"오비이락, 5번 정의당 선택하면 대한민국 정치가 비상한다.. 소수 정당이지만 지방의회에서 송곳같은 역할 해낼 것"
"정당 지지도에서 제1야당의 정치적 지위 확보할 것.. 광역 의원은 지역마다 입성시킬 각오로 선거 임하겠다"
일시: 2018년 5월 30일 오전 8시 47분
[최강욱] 이번 주에는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각 당 선거 책임자들 연결해서 선거 전략 및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 정의당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미 대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미] 안녕하세요? 이정미입니다.
[최강욱] 대표님 요새 진짜 많이 바쁘시죠?
[이정미] 저희들 쫓아가는 입장이라 더 힘을 내야 하고요. 국민들한테 저희 정의당의 좋은 정책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전국 곳곳을 누비고 다니고 있습니다.
[최강욱] 유권자들한테 알리실 것도 많겠지만 유권자 얘기도 많이 들어보셨어요?
[이정미] 그렇습니다. 이전 같으면 지방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보수 야당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벼르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집권 정당에 대한 견제 역할이 제1야당의 역할인데 견제가 아니라 딴지만 걸고 있어서 이제는 제1야당을 갈아치워야 하지 않느냐, 이런 여론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강욱] 그러니까 선대위 출범식에서도 우리가 자유한국당을 이기고 제1야당을 교체하겠다, 이렇게 밝히셨는데요. 유권자들의 바람은 바람이지만 정의당의 당세나 또 조직력으로 봐서는 현실적으로는 좀 어려운 목표 아니에요?
[이정미] 저는 촛불 개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촛불 개혁 시즌1이 무도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면 지금 시즌2가 시작되고 있다. 촛불 이전의 낡은 정당 구도를 해체해야 한다, 이런 욕구가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집권 정당은 잘 안 보인다, 너무 무사안일에 빠진 것이 아니냐.” 그래서 “이 부분을 확실하게 개혁의 방향으로 견인할 수 있는 긴장할 수 있는 이런 제1야당이 필요하다.” 이런 요구가 있고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확실히 바닥 민심이 상당히 많이 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끝없이 부정적인 평가나 딴지 걸기, 폄하하기 이런 것들이 진행되면서 보수층 안에서도 이것은 진짜 아니지 않나. 이런 민심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당장 국회 의석수를 바꿀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정당 지지 측면에서는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을 따라잡는 이런 목표를 우리가 달성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최강욱] 자유한국당을 누르고 제1야당으로 올라서겠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의 바람을 담아낼 수 있는 전략이나 대표 공약이 되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이정미]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오비이락입니다. 5번 정의당을 선택하면 대한민국 정치가 비상하고 2번 자유한국당을 선택하면 대한민국 정치가 추락한다. 그래서 5번을 선택해 주셔서 제1야당을 교체해 주십사 하는 것이 저희들의 전략이고요. 이 제1야당 교체는 정의당만이 아니라 촛불 정부를 자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다, 이것도 호소드립니다.
[최강욱] 우리 정의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대표하는 진보 정당을 표방합니다. 그래서 민생을 항상 1순위로 강조해왔는데요. 그런데 정작 서민들은 내 삶이 더 나아졌다고 느끼지를 못한다, 오히려 더 안 좋아지고 있다. 이런 의견도 많고 그 과정에서 정의당이 서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치열하게 싸우고 무엇을 바꿔왔느냐, 이런 지적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말씀을 좀 해 주시죠.
[이정미] 정의당의 존재 이유가 민생 그 자체입니다. 촛불 정부가 내 삶을 변화시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국민들이 정부를 바꿨기 때문에 이것을 실현시켜드리는 역할, 이것을 저희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러 가지 민생 공약을 내걸고 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부여하기 위한 청년사회상속제라든가 일하는 여성들, 아이 키우는 여성들에게도 평등한 삶의 권리를 줄 수 있는 슈퍼우먼 방지 조례라든지 그리고 어린이 안전 조례 같은 이런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여러 공약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일을 하는 정치권이 투명하고 깨끗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지방 적폐의 온상이 되었던 지방 의회를 바꾸는 투명하게 바꾸는 그런 여러 가지 정책들을 내걸고 있습니다. 외유성 해외 연수를 근절한다든가 업무 추진비를 공개한다든가 이런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서 소수 정당이라 하더라도 송곳 같은 그런 역할들을 지방 의회에서 해내게 된다면 민생을 책임지고자 하는 정의당의 목표를 실현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최강욱] 송곳이라는 말씀이 와 닿는데요. 이게 그런데 민주당 후보들이 예전보다 더 진보적인 색깔을 드러내고 있고요. 말씀처럼 현재 여당인 민주당이 인기가 워낙 높기 때문에 우리 정의당의 적극적 지지층도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고요. 또 일각에서는 현실적으로 자유한국당은 확고한 보수성향 지지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분들이 어떻게 정의당으로 이동하겠느냐, 오히려 정의당은 민주당하고 확실하게 차별해서 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에 있는 유동적 지지층을 설득하는 노력이 더 필요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을 하시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정미] 분명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확고한 보수 지지층이라는 것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제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수층 안에서도 합리적인 보수 지지층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이 이미 합리성을 뛰어넘고 그것을 허물고 있는 상태까지 가고 있기 때문에 저건 진짜 아니다, 이런 분들도 분명히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굉장히 높은 것은 더불어민주당 잘했다기보다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고군분투하시면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을 도와줘야 한다고 하는 이런 의지가 훨씬 더 강하게 표출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 최저임금법 개악 과정에서도 나타났던 것처럼 민주당이 정부의 어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개혁 방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정치력을 발휘해서 확실히 끌어나가기보다는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서 제대로 견제하는 세력이 없다 보니까 어떤 민심에 반하는 이런 결정들도 자유한국당하고 짬짜미해서 이번에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번뿐만 아니라 바로 얼마 전에 비리 국회의원들에 대한 체포 동의안 가결 과정에서도 민주당 안에서 이탈이 일어났고 그래서 이 부분을 자유한국당 같은 정당이 아니라 확실한 개혁의 방향,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하는 정의당 같은 정당이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할 때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하는 점들, 이 부분에서 저는 점점 우리 국민들이 이런 상황들을 알아나가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그 점을 통해서 저희 지지층들을 다시 확보해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전략입니다.
[최강욱] 그러니까 합리적 보수층까지도 정의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게 가능할 것이다. 이 말씀이시잖아요. 그러면 지방선거 목표 의석수 가장 현실적인 얘기인데요. 어떻게 잡으셨어요?
[이정미]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정당 지지도에서는 제1야당의 정치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번 선거가 인물에도 한 표 투표하고 정당에도 한 표를 투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당 같은 정당이 좀 더 커야 한다고 하는 시민들의 힘을 모아서 정당 지지도에서 두 자릿수를 확보하고요. 그래서 광역 의원을 지역마다 한 명씩을 다 입성시킨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인천 남동구의 배진교 구청장의 경우에는 지난 시기 진보 구청장으로서 충분히 능력을 입증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한 번 구청장으로 진입해서 정의당도 정말 집권 능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드리는 이런 목표를 가지고 뛰고 있습니다.
[최강욱] 그러니까 숫자보다는 광역 의회의 진출 그다음에 기초단체장의 확보, 이런 말씀을 주셨네요. 그런데 이게 혹시 소수 정당으로서 지금 공동 교섭단체를 이루고 있는 민주평화당이나 또 바른미래당이나 이런 정당들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 그건 있는 것입니까?
[이정미] 바른미래당이 선거 연대한다면 거기는 자유한국당하고 하셔야죠. 저희들하고는 정치적 성격이 완전히 다른 것이고 그쪽에서의 구태 정치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의당은 독자 완주가 원칙이고요. 아주 일부분의 지역을 빼고는 정의당의 이름으로 경쟁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또 그만큼 충분히 성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강욱] 그러니까 민주평화당과의 연대는 원내에서일 뿐이고 지방선거 연대는 없다고 봐야겠네요.
[이정미] 지금 이미 후보들이 다 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막판 선거 연대라든가 이런 것들을 지금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최강욱]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상임 선대위원장인 이정미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이정미] 감사합니다.
[이정미] 안녕하세요? 이정미입니다.
[최강욱] 대표님 요새 진짜 많이 바쁘시죠?
[이정미] 저희들 쫓아가는 입장이라 더 힘을 내야 하고요. 국민들한테 저희 정의당의 좋은 정책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전국 곳곳을 누비고 다니고 있습니다.
[최강욱] 유권자들한테 알리실 것도 많겠지만 유권자 얘기도 많이 들어보셨어요?
[이정미] 그렇습니다. 이전 같으면 지방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보수 야당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벼르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집권 정당에 대한 견제 역할이 제1야당의 역할인데 견제가 아니라 딴지만 걸고 있어서 이제는 제1야당을 갈아치워야 하지 않느냐, 이런 여론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강욱] 그러니까 선대위 출범식에서도 우리가 자유한국당을 이기고 제1야당을 교체하겠다, 이렇게 밝히셨는데요. 유권자들의 바람은 바람이지만 정의당의 당세나 또 조직력으로 봐서는 현실적으로는 좀 어려운 목표 아니에요?
[이정미] 저는 촛불 개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촛불 개혁 시즌1이 무도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면 지금 시즌2가 시작되고 있다. 촛불 이전의 낡은 정당 구도를 해체해야 한다, 이런 욕구가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집권 정당은 잘 안 보인다, 너무 무사안일에 빠진 것이 아니냐.” 그래서 “이 부분을 확실하게 개혁의 방향으로 견인할 수 있는 긴장할 수 있는 이런 제1야당이 필요하다.” 이런 요구가 있고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확실히 바닥 민심이 상당히 많이 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끝없이 부정적인 평가나 딴지 걸기, 폄하하기 이런 것들이 진행되면서 보수층 안에서도 이것은 진짜 아니지 않나. 이런 민심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당장 국회 의석수를 바꿀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정당 지지 측면에서는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을 따라잡는 이런 목표를 우리가 달성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최강욱] 자유한국당을 누르고 제1야당으로 올라서겠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의 바람을 담아낼 수 있는 전략이나 대표 공약이 되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이정미]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오비이락입니다. 5번 정의당을 선택하면 대한민국 정치가 비상하고 2번 자유한국당을 선택하면 대한민국 정치가 추락한다. 그래서 5번을 선택해 주셔서 제1야당을 교체해 주십사 하는 것이 저희들의 전략이고요. 이 제1야당 교체는 정의당만이 아니라 촛불 정부를 자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다, 이것도 호소드립니다.
[최강욱] 우리 정의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대표하는 진보 정당을 표방합니다. 그래서 민생을 항상 1순위로 강조해왔는데요. 그런데 정작 서민들은 내 삶이 더 나아졌다고 느끼지를 못한다, 오히려 더 안 좋아지고 있다. 이런 의견도 많고 그 과정에서 정의당이 서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치열하게 싸우고 무엇을 바꿔왔느냐, 이런 지적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말씀을 좀 해 주시죠.
[이정미] 정의당의 존재 이유가 민생 그 자체입니다. 촛불 정부가 내 삶을 변화시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국민들이 정부를 바꿨기 때문에 이것을 실현시켜드리는 역할, 이것을 저희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러 가지 민생 공약을 내걸고 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부여하기 위한 청년사회상속제라든가 일하는 여성들, 아이 키우는 여성들에게도 평등한 삶의 권리를 줄 수 있는 슈퍼우먼 방지 조례라든지 그리고 어린이 안전 조례 같은 이런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여러 공약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일을 하는 정치권이 투명하고 깨끗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지방 적폐의 온상이 되었던 지방 의회를 바꾸는 투명하게 바꾸는 그런 여러 가지 정책들을 내걸고 있습니다. 외유성 해외 연수를 근절한다든가 업무 추진비를 공개한다든가 이런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서 소수 정당이라 하더라도 송곳 같은 그런 역할들을 지방 의회에서 해내게 된다면 민생을 책임지고자 하는 정의당의 목표를 실현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최강욱] 송곳이라는 말씀이 와 닿는데요. 이게 그런데 민주당 후보들이 예전보다 더 진보적인 색깔을 드러내고 있고요. 말씀처럼 현재 여당인 민주당이 인기가 워낙 높기 때문에 우리 정의당의 적극적 지지층도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고요. 또 일각에서는 현실적으로 자유한국당은 확고한 보수성향 지지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분들이 어떻게 정의당으로 이동하겠느냐, 오히려 정의당은 민주당하고 확실하게 차별해서 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에 있는 유동적 지지층을 설득하는 노력이 더 필요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을 하시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정미] 분명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확고한 보수 지지층이라는 것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제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수층 안에서도 합리적인 보수 지지층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이 이미 합리성을 뛰어넘고 그것을 허물고 있는 상태까지 가고 있기 때문에 저건 진짜 아니다, 이런 분들도 분명히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굉장히 높은 것은 더불어민주당 잘했다기보다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고군분투하시면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을 도와줘야 한다고 하는 이런 의지가 훨씬 더 강하게 표출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 최저임금법 개악 과정에서도 나타났던 것처럼 민주당이 정부의 어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개혁 방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정치력을 발휘해서 확실히 끌어나가기보다는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서 제대로 견제하는 세력이 없다 보니까 어떤 민심에 반하는 이런 결정들도 자유한국당하고 짬짜미해서 이번에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번뿐만 아니라 바로 얼마 전에 비리 국회의원들에 대한 체포 동의안 가결 과정에서도 민주당 안에서 이탈이 일어났고 그래서 이 부분을 자유한국당 같은 정당이 아니라 확실한 개혁의 방향,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하는 정의당 같은 정당이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할 때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하는 점들, 이 부분에서 저는 점점 우리 국민들이 이런 상황들을 알아나가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그 점을 통해서 저희 지지층들을 다시 확보해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전략입니다.
[최강욱] 그러니까 합리적 보수층까지도 정의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게 가능할 것이다. 이 말씀이시잖아요. 그러면 지방선거 목표 의석수 가장 현실적인 얘기인데요. 어떻게 잡으셨어요?
[이정미]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정당 지지도에서는 제1야당의 정치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번 선거가 인물에도 한 표 투표하고 정당에도 한 표를 투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당 같은 정당이 좀 더 커야 한다고 하는 시민들의 힘을 모아서 정당 지지도에서 두 자릿수를 확보하고요. 그래서 광역 의원을 지역마다 한 명씩을 다 입성시킨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인천 남동구의 배진교 구청장의 경우에는 지난 시기 진보 구청장으로서 충분히 능력을 입증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한 번 구청장으로 진입해서 정의당도 정말 집권 능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드리는 이런 목표를 가지고 뛰고 있습니다.
[최강욱] 그러니까 숫자보다는 광역 의회의 진출 그다음에 기초단체장의 확보, 이런 말씀을 주셨네요. 그런데 이게 혹시 소수 정당으로서 지금 공동 교섭단체를 이루고 있는 민주평화당이나 또 바른미래당이나 이런 정당들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 그건 있는 것입니까?
[이정미] 바른미래당이 선거 연대한다면 거기는 자유한국당하고 하셔야죠. 저희들하고는 정치적 성격이 완전히 다른 것이고 그쪽에서의 구태 정치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의당은 독자 완주가 원칙이고요. 아주 일부분의 지역을 빼고는 정의당의 이름으로 경쟁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또 그만큼 충분히 성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강욱] 그러니까 민주평화당과의 연대는 원내에서일 뿐이고 지방선거 연대는 없다고 봐야겠네요.
[이정미] 지금 이미 후보들이 다 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막판 선거 연대라든가 이런 것들을 지금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최강욱]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상임 선대위원장인 이정미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이정미]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30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