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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노동선본 발족 및 노동분야 지방선거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두발언

일시: 2018년 4월 30일 오전 11시
장소: 본청 223호


오랜만에 노동 쪽에서 열심히 활동해오셨고, 지방선거에서 뛰고 있는 주요 후보님들을 한 자리에 다 모시게 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정의당이 이번 선거에 많은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지만 특히나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의당의 입장에서 오늘 노동선본 발대식, 노동공약 발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들어오시면서 다 보셨겠지만, 입구에 천막하나가 놓여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특검까지 주장하며 드루킹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재벌 갑질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아직도 노동자를 때리고,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재벌가의 추악할 갑질부터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노조 설립을 막겠다고 노동자를 감시하고, 일자리를 끊고, 협박해서 결국 죽음까지 불러온, 삼성의 무노조 경영을 이참에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합니다. 

정의당은 드루킹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존엄을 위해 불공정과 전쟁을 벌이겠습니다.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온갖 갑질을 벌이는 재벌 대기업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겠습니다. 자신 있게 내 놓은 노동공약과 자랑스러운 노동후보들을 통해, 노동존중의 지방자치단체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공공부문부터 모범적 사용자가 되어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120% 이상을 보장하도록 하며, 연장근로를 법에 따라 주 12시간으로 엄격히 제한하겠습니다. 그리고 2020년까지 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겠습니다. 모든 기초자치구에 노동 상담소를 설치해 청년알바, 비정규직의 노동권을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시·군·구청에 「노동조합 설립 지원 창구」를 설치해서, 2022년까지 노조조직률 20%를 달성하고, 모든 사업주를 대상으로 「노사갈등 예방 및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해 노동조합이 당당히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히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여기있는 노동후보들이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으로 현장과 진보정치를 이어오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해온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으로 이명박 정부로부터 해직된 양성윤 후보는 자신이 일한 양천구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구청장에 출마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의 승무원이자 항공 재벌의 갑질 근절에 앞장 서온 서울시 비례 권수정 후보와, 24살에 갑을플라스틱의 노조위원장이 되어 여성노동자의 권리 신장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아 온 경기도 비례대표 이혜원 후보, 전 보건의료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노동존중과 의료공공성 확대를 위해 나선 부천시 비례대표 이미숙 후보, 그리고 청년 노동자를 위해 뛰게 될 정혜연 서울시 비례대표 까지 여기 있는 후보들만이 아니라 정의당 후보 모두가 노동전문가이자, 노동자의 벗으로 현장에서 부대끼며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노동은 정의당이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노동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지역에서부터 노동이 당당해진다면, 대한민국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정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30일
정의당 대변인실


* 붙임 정의당 지방선거 노동공약

 

참여댓글 (1)
  • 허브향

    2018.04.30 14:18:53
    기자회견장의 모습이 어땠을까? 마음으로 상상하니 제 가슴이 더 벅차오릅니다.
    노동이 당당하고 아름다운 나라
    설거지를 업으로 살아가는 것이 창피하지 않는 나라
    거리를 청소하는 것이 당당한 나라
    배달부의 흘린 땀이 값지게 대우 받는 나라 만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