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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추혜선 의원, KT스카이라이프 컨설턴트 정규직 채용 국회 환영행사 인사말

일시: 2018년 4월 25일 오전 10시
장소: 본청 223호

■ 이정미 대표

반갑습니다. 오늘 KT 스카이라이프 정직원이 된 스물다섯 분의 노동자들께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나 기다려왔던 일일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회사, 오늘은 부사장님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 기조를 밝히며, 우리 사회의 많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민간기업들이 상시 지속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머뭇거리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더라도 자회사에 입사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스카이라이프가 직접고용을 결정한 것은 다른 기업에 큰 귀감이 될 것입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도서 산간에 있는 국민까지 모든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방송 사업이 진행됐었습니다. 방송 사업은 국책사업이며 방송은 공공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공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걸맞은 처우가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KT스카이라이프와 SK브로드밴드가 노동자들을 직고용했고, 이제 LG유플러스 한군데 남았습니다. 오늘 스카이라이프의 결정이 다른 사업체가 시대 변화에 함께 부응할 수 있도록 강력한 견인차의 역할이 될 것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앞으로 더 좋은 방송을 보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의당도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손 꼭 잡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노회찬 원내대표

제가 ‘KT 기가 지니’ 가입자인데 스카이라이프로 갈아타야 되지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되신 분들 모두 스물다섯 분으로 알고 있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리신 강국형 대표이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88%가 정규직화 되는 것으로 들었는데 큰 용단이었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좋은 보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추혜선 의원님, 백방으로 노력하셨는데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어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과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흔히들 노사는 한 가족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이야기가 필요할 때만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생산성, 회사의 발전, 직장인들의 여러 가지 삶의 질도 보장이 될 것입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 어떤 가족은 정규직이고 어떤 가족은 비정규직인 그런 가족은 없을 것입니다. 손가락이 열 개인데 그 중에 몇 개는 정규직이고 몇 개는 비정규직인 손가락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조선시대와 같은 봉건시대에는 가족이라 하더라도 서자를 따로 차별하면서 과거시험도 못 보게 하는 차별이 있었지만 민주화된 사회에서는 그런 것은 다 불법이고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카이라이프에서 내린 결단과 결과로 형성된 관계가 앞으로 회사도 크게 발전시키고 여러분들의 모범적인 직장생활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는 점에서 함께 기뻐할 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의당도 노력하고 여러분들도 함께 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

■ 추혜선 국회의원

사실 지금까지 스카이라이프 많이 괴롭혔습니다. 부사장님 그동안 힘드셨을 텐데, 대승적인 결단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늘 국회에서 여러분과 축하행사를 진행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의당은 항상 '여러분의 편'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 꽃다발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마음껏 축하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칼럼을 읽고 함께 나누고 싶은 말이 있어 인용합니다. 우분투(Ubuntu), 아프리카의 한 부족이 쓰는 말입니다. '나는 곧 우리다. 네가 있어 내가 있다.'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고용 안정성은 안정된 시청 서비스와 직결됩니다. 

이제 남북 화해가 다가왔고 통일의 시대도 머지않았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통일 시대에 아주 중요한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고용안정성을 기반으로, 북녘까지 안정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는 것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2018년 4월 25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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