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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20차 최고위 모두발언

 

노회찬 , 대북특사 파견해야여야대표 만난다고 북핵 위기 해결 안 돼

조준호 , 한반도·동북아 평화 로드맵 조속히 밝혀야

 

일시: 201327일 오전 8

장소: 국회 본청 217

 

조준호 공동대표

어제 놀라운 뉴스를 접했는데요. 북한이 개성지역을 군사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남북교류, 민간교류의 실낱같은 희망이고, 이후에 평화지대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핵위협으로 서로 대결 양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금강산도 열어놨던 것이 막혔는데, 개성공단도 군사지역으로 바꾼다는 건 민족이 공멸의 위기로 치닫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개성지역을 좀 더 평화지대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요. 우리 정부도 한미군사훈련으로 위기국면을 더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평화의 모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 어떤 로드맵을 만들 것인가라는 것을 박근혜 당선인은 빨리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북핵 위협에 대해서 여야가 만난다고 들었습니다. 소수정당이지만 우리 정당도 함께 참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요. 민족의 문제는 너나 없이 운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민족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진행되는 내용도 대결 양태, 일방의 핵 위협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쌍방이 동북아 평화지대로 발전할 수 있는 논의를 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노회찬 공동대표

저도 북핵 위기에 대해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박근혜 당선인과 양당 대표 간에 북핵 위기에 관련된 논의를 위한 만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이것은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모임이라기보다는 국내 정치에 북핵 위기를 활용하는 회동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해 만나야 될 당사자는 양당 대표가 아니라 남과 북의 책임있는 관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북핵 위기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한 박 당선인의 대북 특사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때 고조되는 남북 긴장 해소를 위해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을 밀사로 파견한 예가 있습니다. 밀사가 아니라 이제는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대북특사를 파견해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당사자와 만나지 못하고서 늘 같은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팔뚝질이나 한다고 해서 남북간에 조성된 위기상황이 전혀 해결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대북특사 파견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201327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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