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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구위원회

  • 서초구청 2015년 실적, 2016년 예산

제가 서초구에 이사온지 이제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동네 정보가 별로 없다보니 다들 잘 안읽는 구청 소식지도 읽으며 동네 적응하기를 하고 있는데요. 보다보니 이번 달 내용 중 구민과 구청직원들이 뽑은 2015년의 10대 뉴스와 2016년 예산 계획이 나와 있더군요.

구청장과 국회의원은 역할이 다르지만 그래도 총선에 앞서서 새누리당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이 지역의 현안들이 무엇이고 올해 추진될 프로젝트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참고 삼아 알아두면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공유합니다.

 

1. 서리풀 페스티벌

2. 금연구역 확대

3. 강남역 관광명소 조성

4. 청계산 등산로 흙덮기

5. 장애인 희망복지 프로젝트

6. 서초토요벼룩시장

7. 서초맵

8.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9.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선포

10. 서리풀(정보사) 터널 착공

보통은 건설계획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된다고 해서 좋아할 만도 한데, 서초구는 역시(?) 문화/건강/복지 등이 순위가 더 높네요. 벼룩시장이나 서초맵같은 주민참여형 사업도 순위권에 들고요.

 

2016년의 예산계획을 보면 그런 느낌이 좀 더 듭니다. 서초구청이 참 일을 잘 하는 듯이 포장은 잘 하네요. 내실은 저는 아직 오래 살아본 것은 아니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연간 총예산 4,785억원 중 특별회계 672억원을 제외한 일반회계 4,113억원이 각 분야별로 사용되는 예산인 것 같습니다.

이 소식지에 따르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사회복지, 보육과 교육,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우선적으로 한다고 하는데, 각 분야별 명목만 봐도 그러한 경향성을 보여줍니다.

- 보육/교육 : 학교급식시설 등 43억원, 국공립어린이집 4개 36억원, 두자녀 이상 아이돌보미 17억원

- 복지 : 노령기초연금 302억원, 지역자활센터 2.5억원, 아버지센터 1억원 등

- 문화/환경 : 구민회관 대강당 리모델링 19억원, 구민체육대회 2.8억원, 서초관광정보센터 1.4억원, 반포대로 문화거리 7천만원 등

- 안전/건강 : 방배1동 공영주차장 56억원, 방범CCTV 15억원, 반딧불센터 4.7억원, 금연구역 확대 등 1.5억원 등

- 주거 : 공동주택 노후시설물 보수 8억원, 양재R&D혁신지구 조성 준비 6억원, 주택 재건축정보 포털 7천만원

사실 기존 운영중인 사업들에 들어가는 비용이 태반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복지/문화/환경 등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보육/교육 분야에 예산의 1/4인 1천억원을 편성하겠다고 공언하는 것을 보면 특히 학부모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교육쪽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서 2015년 주민들의 평가와 맞물려 살펴보면 확실히 이러한 지역특색을 고려한 맞춤 정책들의 발굴이 여러 모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전문을 다 볼 수도 있습니다. PDF로 다운받을 수도 있는데 용량이 너무 커서 첨부하진 않습니다.

http://www.seocho.go.kr/html/ebook/scnews/201601/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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