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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구위원회

  • [서초구위원장 후보 권태훈 출마의변] 존재하는 정당에서 주목받는 정당으로! 당원의 힘을 모아 지방선거 승리하겠습니다.



존재하는 정당에서 주목받는 정당으로!
당원의 힘을 모아 지방선거 승리하겠습니다.

서초구위원회 당원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2017 동시 당직선거에서 서초구위원장에 다시 출마하는 권태훈입니다.


출마하면서 드리는 말씀을 쓰려니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작년 1월, 추운 겨울에 창당대회를 하던 생각, 생각지도 않게 3월에 지역위원장을 맡았을 때 각오, 총선 예비후보로 서초을에서 혼자 선거운동할 때의 외로움, 당원 야유회와 치맥모임에서 당원님들을 만났을 때의 반가움, 노회찬 의원 초청 강연을 준비하며 장소를 못구해 애태웠던 기억, 12월 송년모임 불편한 장소에도 웃음을 보여주시던 당원님들을 보며 들었던 미안함, 신입당원 교육을 하면서 만났던 신입당원님들의 따뜻한 손, 대통령 선거운동에 함께 해 주신 당원님들의 마음...
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힘들기도 했고, 굴곡이 있었지만 그래도 당원님들과 함께 서초지역위원회의 활동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막상 다시 서초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출마하려 생각하니 아쉬움도 큽니다.

제일 아쉬운 것은 지역 차원의 의제와 지역정치에 거의 개입하지 못한 것입니다.
지역위원회가 단지 지역에 사는 당원들의 친교모임이 아니라면, 당연히 지역 차원의 정치와 의제에 적극 개입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힘이 모자라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내버려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청년들이 보다 많이 적극 지역위원회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안타깝습니다.

보다 활기찬 지역위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다시 위원장이 되면 청년들이 모여서 소통하고 활동하는 청년위원회 구성 등 ‘청년’지역위원회가 되도록 힘을 집중해야겠습니다.

선거에 치이고, 여러 실무에 치여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대중사업을 많이 만들지 못한 것도 아쉽습니다.
지역위원회의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과 많이 만나야 하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그런 자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대선 직후에라도 기획 강연 등 대중사업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 후회가 됩니다.
다시 서초구위원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주목받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서초구위원회의 1기 활동은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지역에 ‘정의당이 있다’ 것을 알리는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고, 당원 여러분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서초에도 정의당이 있네”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정의당의 활동을 주목하고, 비젼있는 지역정치세력으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방선거도, 한 단계 발전한 정치활동도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지방선거준비와 함께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개입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문자와 카톡만이 아니라 지역 언론에서 정의당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성과 청년이 주인인 지역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대선의 가장 큰 성과는 여성과 청년이 정의당의 새로운 지지층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여성과 청년의 지지를 더욱 늘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여성주의 정당,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초구위원회 내에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만들고 모든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서초구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준비와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기초의원 당선은 가능합니다.
충실한 준비와 지혜로운 선거전략으로 서초에서 다시 진보정당 지방의원을 배출하겠습니다.
지방선거준비팀을 구성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책임지고 지방선거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일상활동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정기적인 당원모임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단지 함께 뒤풀이를 하는 것을 넘어서 진보정당 당원으로 살아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겠습니다.
보다 깊고 넒은 내용으로 서초당원 공부방 시즌2를 시작하겠습니다.

작년에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하자는 마음으로 서초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기초부터 충실히 다지자는 마음이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지역위원회 활동의 기초는 어느정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도약을 할 때입니다.
적극적인 지역정치활동과 지방선거 승리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허락해 주신다면 부족한 능력이지만 서초구위원회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원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7년 6월 19일

정의당 서초구위원회 위원장 후보 권태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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