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6동, 신정7동 새해 동 업무보고에 다녀왔습니다.

신정6동과 7동은 목동아파트 단지, 그리고 갈산지구에 걸쳐 있는 지역입니다.

아파트단지 쪽에서는 금년 공시지가 인상으로 인한 주민부담이 우려되는 점. 실제로는 약 8.9% 공시지가가 인상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단독주택이 대폭 인상이 되어 공동주택 역시 대규모로 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실거래와 한참 차이가 나는 단독주택과 달리 이미 공동주택은 실거래가와 60%내외의 차이가 있어서 단독주택과 달리 대규모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 정책적으로 덜 홍보된 점이 아쉬웠습니다

목동아파트단지는 30년 가량된 아파트로 준공시점인 80년대와 달리 지금은 1가구 1자가용이 아닌 1가구 2~3 자가용으로 인한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주차난이 없다면 넓은 녹지공간과 좋은 교육환경으로 살기 좋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내 미사용 인도 등에 대한 주차공간 확보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대다수의 자가용이 출퇴근 외에는 이용하지 않는 현실에서 '자가용 공유 지원' 등의 정책방향을 지원하여 꼭 내가 차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하고 차를 빌릴 수 있는 정책전환도 필요합니다.

갈산지구는 신정차량기지로 인하여 목동아파트단지와 도로등으로 단절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더불어 임대아파트와 북한이탈주민 분들이 사시는 지역으로 다른 지역 주민들과의 편견도 있는 지역입니다. 신정차량기지 이전으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내 학군간의 갈등해소를 위해서 많은 홍보와 지원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천구는 목동과 신월동으로 대표되는 양극화의 해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목동지역내의 임대아파트로 대표되는 주민들과 대규모 단지로 대표되는 주민들과의 융합도 그 어느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사이의 협동과 상생으로 함께 살아가는 양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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