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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분당구위원회

  • "당사자 의견 담은 수화언어기본법 제정하라"

무궁화 윤정기 입니다. 2월에 우리 지역위 창립식 이후 대부분 못 뵌거 같네요. 다들 잘 지내시지요? 이젠 우리 지역위에도 장애인위원회가 생겼고 더욱이 3월에는 중앙 장애인위원회 준비모임까지 있었던거 같은데, 이후 우리 당의 지역장애인위원회든 중앙장애인위원회든 통 소식이 없어서 어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어제 장애인인권 관련 집회에 나갔다 오게 되었네요. 우리당 박김영희씨와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의 이름으로 한게 아니라 당을 떠나 각자 소속된 단체의 이름으로 함께 했습니다. 혹시라도 당의 허락을 받지 않고 했다고 누가 될까봐...  바야흐로 이젠 우리 당의 장애인위원회도 공식적으로 이름을 내걸고 대한민국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본격 활동재개 할때가 된듯한데...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당 장애인위원회의 멋진 활동과 비상을 바라면서..

우리 성남 당원님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구 담에 뵙시다. 평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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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자 의견 담은 수화언어기본법 제정하라"

420공투단과 수화언어권공대위, 정부중앙청사 앞 기자회견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서 전달
2013. 04. 17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과 수화언어공대위는 17일 늦은 2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수화언어기본법 제정 및 농교육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수화언어기본법 제정과 농교육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7일 늦은 2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420공투단)과 수화언어권공대위 주최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정보문화누리 함효숙 활동가는 “1년여간 우리의 요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수화언어기본법을 만들겠다고 했고, 교육부는 농교육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면서 “이 자리는 이러한 약속이 약속으로 그치지 않고 가시화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함 활동가는 “이러한 촉구를 통해 농학교 특수교사 가운데 수화통역자격증을 취득한 교사가 6%라는 가슴 아픈 현실이 이 땅에서 사라지기를 소망한다”라면서 “수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 몰래 사용해야 하고, 수화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세상이 영영 사라지기를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상상행동 장애와여성 ‘마실’ 김광이 대표는 “청각장애인의 열악한 교육 현실, 의사소통을 지원하지 않아 차별받는 현실을 알면 알수록 참담하다”라면서 “교육부는 열악한 청각장애인의 교육 현실을 알고 있었겠지만, 인재양성에만 초점을 맞추어 교육이 더 절실한 사람들을 방치하고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사무국장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오랜 차별은 수화를 언어로 인정하지 않는 것인데, 이것은 더 이상 개인이 운명처럼 참고 지내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수화를 언어로 인정받지 못하는 한 청각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계속되기에 정부는 예산 등을 핑계로 수화언어기본법 제정을 미뤄서는 안 된다”라고 촉구했다.

 

 

 

▲상상행동 장애와여성 '마실' 김광이 대표가 농교육을 방치한 교육부를 질타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정부가 정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다가오는데 우리는 이날을 거부하고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바뀌기 위해 싸워오고 있다”라면서 “이제 차별의 고통은 멈춰야 한다. 우리 스스로 힘으로 차별의 고통을 끊어내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안세준 고문은 “정부가 약속했다고 모든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수화언어기본법의 제정과 농교육 환경개선을 올바로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고, 농아인 당사자의 욕구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 있다”라고 지적했다.

 

안 고문은 “우리는 그동안 수화언어기본법 제정과 농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권과 교육권의 완전한 실현을 위하여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20공투단과 수화언어권공대위는 △일반 학교에서 수화를 배울 수 있는 정책 개발 △조기 수화 교육 등 청각장애아동의 교육환경 개선 △청각장애학교 특수교사의 수화통역사 취득을 확대하는 등 농교육 환경 개선 추진 △청각장애학교나 일반 학교에 농교사의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 등의 요구를 담은 요구서를 교육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수화언어기본법 제정 과정에서 당사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언로를 만들 것 △농문화를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는 근거를 수화언어기본법에 담을 것 등을 요구하는 요구서를 서면으로 전달했다.

 

한편,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수화언어기본법 제정과 농교육 환경 개선을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올해 들어 수화언어권공대위와 장애인정보문화누리의 민원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연내에 수화언어기본법을 만들겠다고 답변했으며, 교육부도 농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안세준 고문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요구서의 내용을 수화로 전달하고 있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

 

 

 

 

 

 

 

 

출서: http://beminor.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5203

참여댓글 (1)
  • 소년
    2013.04.19 13:47:18
    중앙에서 빨리 부문위원회를 설립해야.. 당 이름을 걸로 할 수 있는데.. ㅠㅠ 금방 만들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