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_속상해서_낸_논평 #부끄러운_일부_부평구의원
#당을_떠나_이러면_안돼요 #지금은_국가추도기간
[정의당 부평구위원회 논평] 추도 기간, 일부 부평구의원들의 외유성 연수 강행 규탄!
- 부평구민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연수 강행,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어제 ‘부평구의원들의 외유성 제주도 연수’ 언론 보도에 부평 구민들은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의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추모와 애도를 하는 기간에 주민들의 대표라 자임 하는 선출직 공직자들의 연수 강행은 규탄 받아 마땅하다.
연수 강행에 대해 부평구의회 관계자는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이 예정돼있어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수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 했다”고 밝히고, 연수에 참여한 구의회 부의장은 “3개월 전부터 계획된 일정이었고 제주도로 떠나기 직전까지 피해 상황을 살폈다”며 “교육 프로그램이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의원 연구 단체와 관련된 내용들로 구성돼 의회 업무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연수로 판단 했다”고 해명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수는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적절하지 못한 외유성 연수에 지나지 않는다.
정의당 부평구위원회는 부평구의회와 해당 의원들의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또한 민간 위탁 연수 비용으로 책정되어 있다 할지라도 국가 추도 기간에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지 못한 외유성 연수를 강행한 것이기에 연수 비용도 반환할 것을 촉구한다.
우선 무리하게 연수를 강행한 3명의 구의원 중 2명은 초선 의원이 아닌 재선 삼선의 구의원들이라는 점에서 해명이 적합하지 않다. 이미 수차례의 예산안 심사와 행감을 진행한 바 있는 의원들로 연수 필요성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수에 참여한 구의회 부의장은 ‘피해 상황’ 을 살폈다고는 하지만 이태원 참사에 대해 언론이 계속 보도하고, 국가 차원에서 30일부터 추도 기간을 정한바 선출직 공직자들은 이를 신속하게 수용 했어야 한다.
또한 이번 제주 일정이 일부 교육과 곶자왈 기차여행, 절물자연휴양림, 에코랜드 테마파크 견학 등 관광 일정도 계획된 측면에서 추모 기간에 더욱 적절하지 못한 외유성 연수이다.
마지막으로 애초에 신청했던 전국의 지방의원들 다수가 일정을 취소한 점, 함께 가려 했던 부평의 3명의 의원이 일정을 취소한 점, 남동구의회가 같은 일정을 계획 했다가 취소한 점 등을 놓고 볼 때도 이번 연수 강행은 부평구민들을 더 부끄럽게 만든다.
부평구의회와 해당 의원들의 자성과 함께 구민들의 대표 답게 활동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22년 11월 1일
#정의당 #인천시당 #부평구위원회 ( 위원장 #김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