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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천구

  • 이런 측면도 한번 생각을 (사민당 지지자)

우리는 지난 21일 전국 당원대회를 거쳐 새로운 당명도 결정하고 지도부들도 새로 구성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떻게 어떻게 하여 여기까지 왔으며 힘들고 지친 당원들도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원들의 뜻이 일치되어 모든 일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같은 당 내에서도 생각이 다르고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씩 다르고 행동하는 것도 조금씩 다르고 앞으로 바라보는 비젼도 조금씩 다르지만, 가고자 하는 길은 같을 것입니다. 이것을 누가 비판하고 비난하겟습니까?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말이죠?

그런데 우리가 여기까지 오면서 정당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당명도 결정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했으면 우리의 역할은 우선 이러한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고 그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우선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개인적으로 사민주의에 대해 관심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당명도 어차피 부딪혀야 할 일이라면 사민당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사민당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민당이 안되어 아쉬움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구성된 지도부와 새로운 당명에 대해 어떠한 이의도 없으며 다른 것 보다 우선적으로 이를 적극 지지할 것입니다. 

이번에 당명 결정과정에 많은 사민당명을 지지하던 분들이 사민당 당명이 안되자 실망하신 당원들이 많으리라 생각되고 또한 당에 대해 열의가 식은 당원님들도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이것 또한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사민주의 방향이지 단지 사민당 당명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어차피 사민주의를 할 거면 사민당 당명으로 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에는 동의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안타까운 일은 우리가 매사 너무 성급하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고 새로운 당명이 결정되었으면 모든 당원들이 이제 좀 한템포 쉬고 우리가 결정한 이 내용을, 이것들을 어떻게 잘 살려볼까 하는 생각을 먼저하는 것이  우리 당원의 도리이자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가자 사민당의 당내 사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너무 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 템포 쉬어가도 괜찮았을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앞으로 충분히 논의할 시간도 많은텐데 말이죠...... 왜냐하면 이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고 새로운 당명이 결정되었는데 이것이 제대로 틀도 갖추지 못했는데 그리고 우리당이 당원들의 힘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벌써 당내에 새로운 형태의 사민주의 정치연대니 하는 모임을 결성하고 모임을  갖자는 논의를 하는 이러한 모습을 볼때 새로운 지도부 입장에서는 혹시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닐까 조금 걱정을 해 봅니다.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힘이라는 것은 합쳐질때 효과가 있는 것.......우리당이 잘 화합이 안되고 힘이 없는데 당내 조직들이 잘 될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 혹시 역지사지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사민주의를 지지하는 모임 바람직하고 당내외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의 힘을 키우고 우리당의 힘도 더불어 키우고........ 하지만 이것도 시기, 타이밍이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신임지도부들도 이제 우리당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어떠한 것이 치우치지 말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당원들에게 그나마 기대를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사정들을 이리저리 들으며 생각해 본 내용입니다. 제 생각이 저는 항상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이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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