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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천구

  • 정의당 금천구위원회 위원장 출마의 변

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에 정의당 금천구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공병권입니다.

정말 힘든 시기에 같은 당원으로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고맙고 지난날의 우리가 겪은 과정들에 실망을 넘어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은 당원님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금 과연 진보정당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그렇다고 명쾌하게 대답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계속 진보정당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년동안 축적되어 온 진보세력들의 힘은 다 어디에 가고 이렇게 항상 소수세력으로 저항만 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 모두는 이 점을 곰곰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다른 세력들보다 덜 똑똑해서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의 주장이 너무 강하다보니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고 자기와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자기의 주장을 남에게 설득하여 관철시키려는 관행들이 지금 여기까지 왔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의 민낮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지난날의 과오에 대해 진정으로 인식할 때에만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의당은 이제 현대적 대중진보정당을 표방하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 세력이 미미하고 힘은 약하지만 저는 정의당이야말로 희망이 있는 정당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의당을 통해 진보의 고질적인 모습들을 탈피해보고자 노력을 해 왔고 그렇게 실천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이제 내 주장만 옳다고 할 게 아니라 스스로 듣는 연습을 하고 대중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호흡할 때 저는 진보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중 진보정당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정당은 밑바닥부터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현재 정의당의 모습을 보면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통합과 분열을 거치면서 기초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중앙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라 지역의 기초부터 제대로 세우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기초역할을 위해 저는 미력하나마 그 임무를 하고자 합니다.

당원 여러분

우리 금천구위원회도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위원회를 창당을 했습니다. 지역위 창당 후 지역위원장 맡으면서 열정은 많았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것들이 부족하고 미숙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운영위원들의 도움으로 지역위원회가 조금씩 역할을 확대해 나아갔고 운영위원들도 각자 자기 역할을 열심히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창당을 발판으로 앞으로 우리 지역위원회는 좀 더 지역에서 서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일들을 만들어 내고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진보정당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역할을 누군가 해야 한다면 제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당원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지지하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여댓글 (1)
  • 풍랑
    2015.06.18 23:17:00
    위원장님 개인 게시판 같아요 ㅎㅎ. 항상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