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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작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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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해외연수 엉터리 심사·몸싸움 체포, 동작구의회는 사과하라

동작구의회의 추태가 도를 넘고 있다. 지난 2일 동작구의원 2명이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체포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고, 앞선 지난 10월에는 해외연수 심사위원회를 엉터리로 진행해 5일 채널A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다. 자신들이 포함된 해외 연수를 스스로 심사해 논란이 됐다.
 
그렇지 않아도 선출직 공직자들의 해외 연수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동작구의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안타깝다. 현재 동작구의회의 해외 연수는 체계적인 계획 아래 가는 것도 아니어서 외유로 비춰질 여지가 다분한데, 그 과정까지 엉망이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출장 보고서도 당연히 공개되지 않고, 그 조차도 부실하게 내고 있음은 물론이다. 주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입되는 해외 연수를 포상 휴가처럼 쓰는 게 관행으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해 있었던 지방선거의 당선증 잉크가 다 마르지도 않은 시점에 이런 일이 터지고 있어 당혹스럽다. 서울시 자치구 중 투표율 1,2위를 다투는 동작구 주민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가 났음은 물론이다. 그럼에도 당사자들은 쉬쉬하면서 잊히기를 바라고 있고, 누구 하나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고 있어 더욱 한심하다.
 
동작구의회는 지역 주민들께 즉각 사과해야 한다. 또한 동작구의 선출직 공직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성하길 바란다.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는 게 상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까지 지난달 28일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난 상황이라, 자정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동작구 주민들이 이런 추태와 수모를 참고 견디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19년 3월 7일
정의당 동작구위원회(위원장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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